이번 신한카드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 인사운영 탈피라고 요약된다. 상무·본부장들에게 부문장을 배치했을뿐 아니라 부장급 인사에게도 본부장 직책을 부여, 중요 사업영역에서 속도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꾼 것. 기존의 조직 내 속도와 유연성 강화를 위한 의사결정 단계를 축소해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했다.
주목할만 한 인사는 김효정 모바일사업 전담본부(BU) 본부장이다, ‘코드9 추진팀장’을 맡고 있던 김 신임 본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킨 것은 신한카드 최초의 여성 본부장 선임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사업·금융부문 신설과 함께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를 설립, 향후 맞춤형 상품 개발 및 경영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