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 중소금융과와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은 협의 채널을 가동해 '대부업상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저축은행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과 감독 방향을 논의한다.국내 금융기관의 최고금리가 현행 34.9%에서 27.9%로 내려갈 경우 일부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 30% 이상 고금리 신용대출 고객이 적지 않은 숫자를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당국 측은 "법정최고금리가 여야 합의대로 27.9%로 떨어질 경우 원가 구조가 상대적으로 은행 계열 저축은행보다 취약한 전업·증권·캐피은행의 건전성 감독 강화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