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사들의 위험보험료 대 사망보험금 비율은 84.3%로 위험률차 이익이 15.7%를 기록했다. 위험률차 이익의 경우 작년말(12.9%) 대비 2.8%p 높아진 수치다.
이는 생보사들이 보장성보험 위주 확대 정책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는데 이는 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생보사들은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이는 수입보험료 비중에서도 잘 나타난다. 올해 상반기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보험료 비중은 32.8%를 차지, 2011년(33.3%)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이 지속 추진되면서 관련 보험료 비중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위지원 한국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생보사들의 보장성보험 위주 판매 전략이 지속되면서 관련 보험료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상반기 생보사들의 수입보험료 증가세의 이유 중 하나가 보장성보험의 높은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