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상반기에 지급된 자보 보험금 지급 건수는 89만4000건으로 나타났다. 전분기(44만5000건) 보다 2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금액구간별로는 올해 1분기 소폭 감소세를 보였던 51만~100만원, 101만~250만원 구간이 반등했다. 50만~100만원 구간은 28만7000건으로 32.1%, 101만~250만원 구간은 23만9000건으로 26.7%를 기록해 전분기(31.7%, 26.5%) 대비 각각 0.4%p, 0.2%p 늘어났다.
그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던 250만원 이상 구간은 전분기 보다 낮아진 비중을 나타냈다. 상반기 이 구간의 지급 건수는 8만6000건으로 9.6%로 올해 1분기(4만6000건, 10.2%) 보다 0.6%p 낮아졌다.
한편,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에서는 200만원 구간이 1300만대에 육박했다. 상반기 200만원 기준 구간 가입 차량대수는 1262만3000대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1240만4000건 대비 21만9000대 늘어났으며, 0.6%p 상향된 수치다.
반대로 나머지 할증기준금액 구간은 전분기 보다 하락된 모습을 보였다. 50만원 기준 금액 구간은 6.9%로 올해 1분기 대비 0.4%p 났아졌으며, 100만원 구간은 전분기(3.8%) 보다 0.2%p 줄어든 3.6%를 차지했다. 150만원 기준 구간은 1분기와 동일한 0.7%의 비중을 보였다.
차량대수로는 50만원 구간이 98만4000대, 100만원이 50만9000대, 150만원 구간이 10만3000대를 기록했다. 자보에 가입한 전체 차량대수는 1421만8000대로 나타났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