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A 소속설계사 수는 올해 상반기에 19만2093명을 기록, 지난 2013년말(16만7000명) 대비 15.03%(2만5093명)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500인 이상 GA(46개)가 10만5855명으로 전체 GA 설계사 중 55.1%를 차지했다. 이어 50인 미만 GA(4278개, 3만8084명), 100인 이상 500인 미만 GA(142개, 3만1590명), 50인 이상 100인 미만 GA(243개, 1만656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생·손보 전속 설계사 규모(29만3392명)의 65.34%에 달하는 수치다. 업권별로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생보 설계사(13만1306명) 보다 46.29%(6만787명), 손보 설계사(16만2686명, 5월 기준) 대비 18.08%(2만9407명) 많은 규모다.
대리점업계 관계자는 “GA 설계사의 장점은 여러 보험사의 비교 공시를 통한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전속 설계사 보다 자유로운 근무형태 또한 선호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속과 GA 설계사간 수수료 차이는 없다”며 “보험 소비자 역시 과거와 달리 스마트해져서 비교 공시가 이뤄지는 판매를 선호하는 것도 GA 쪽 설계사가 늘어나는 이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손보 전속 설계사는 3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상반기 32만7368명이었던 설계사 규모는 작년 상반기 30만2338명, 올해 상반기는 29만3992명(손보 설계사는 지난 5월 수치)로 감소했다. 지난 3년간 3만3376명이 줄어들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