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관련 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을 생·손보사(생보사 8곳, 손보사 8곳)의 평균 매출이익률은 각각 4.39%, 3.12%다. 이는 작년말(1,86%, 1.96%) 대비 2.53%p, 1,16%p 높아진 수치다.
보험사별로는 생보사 중 매출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동양생명으로 나타났다. 동양생명은 6.56%의 매출이익률을 기록, 상반기 실적을 공시한 생보사 8곳 중 가장 높은 지표를 나타냈다. 이어 삼성생명(6.46%)·한화생명(5.80%)·동부생명(5.26%)·미래에셋생명(3.26%)·KDB생명(3.08%)·흥국생명(2.80%)·DGB생명(1,8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DGB생명은 작년말 -2.57%의 당기순익을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4.45%p의 매출이익률 개선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6.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부화재(4.22%)·메리츠화재(2.92%)·한화손보(2.65%)·현대해상(2.60%)·KB손보(2.36%)·흥국화재(0.98%)·롯데손보(0.76%) 등의 순이었다. 이 중 한화손보는 2013년 ?1.41%의 매출이익률을 기록한 이후 작년에 0.38%로 전환, 올해는 약 3%의 매출이익률을 나타내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예보 관계자는 “매출이익률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 중 얼마나 보험사의 당기순익으로 전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익성을 의미한다”며 “매출이익률이 높으면 보험사의 경영상 호조를 의미, 예보료 평가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