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318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13억원, 13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1%, 73.0%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올 2분기 1조1438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72억원, 526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8.0%,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9%, 64.9% 늘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지난 1분기 789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처음으로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동양생명 측은 “관리비차·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종신, CI, 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영업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