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드림실현’, ‘신나는 체험’ 등과 같이 기업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SNU-멘토스쿨’ 등과 같이 재능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지원해주는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의지와 열정이 있는 소상공인을 선정, 사업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공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드림실현 프로젝트’를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미소금융재단에서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 자활의지가 남다른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컨설팅에서 경영개선교육, 인테리어 디자인, 마케팅, CS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도 열심이다. 강원도와 함께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준비해온 이 프로젝트로 불편한 시장환경을 개선해 전통시장이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했다. 가게마다 상인들의 얼굴사진을 넣은 미니간판을 달고 명함을 제작했으며 지역색을 나타내는 메밀로 볶음면, 호떡, 피자부꾸미, 피자 조리법을 개발해 상인들에게 전수했다.
시장내부를 정돈해 이동에 방해되거나 불편했던 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새로 만든 기물들은 손에 익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형태를 다듬고 발전시키는 선에서 디자인했다. 상품별 특성과 손님의 눈높이에 맞게 매대를 디자인해 손님들이 한눈에 상품을 보고 고를 수 있게 하고 천막은 판매하는 품목의 종류(농산물, 수산물, 먹거리, 의류, 잡화)에 따라 상품이 돋보일 수 있게 했다.
또 원산지와 가격을 표기할 수 있는 정보판을 제공하고 봉평장 로고를 새긴 스티커를 상품에 부착해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식 및 교류의 공간이 부족한 부분도 해결해 봉평장 공터에 ‘소풍’을 컨셉으로 한 쉼터를 만들어 구입한 먹거리를 편히 쉬면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장 한가운데에는 선물을 구입하고 안내데스크 기능을 하는 차량부스를 배치했다.
또 제주도와 함께 진행하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개발 사회공헌을 시작했다. 빈집과 집터를 게스트하우스와 산책로로 만들고 가파도 중심부의 넓고 평탄한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별 관측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