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주요생명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이 모두 하락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우 보장성 상품과 연금성 상품의 이자율을 3.62%, 3.64%로 각각 책정해 전월 대비 0.09%p 떨어졌다. 저축성 상품 이자율은 0.12%p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보장성, 연금성, 저축성 상품 공시이율을 3.62%, 3.65%, 3.68%로 책정했다. 각각 0.07%p, 0.10%p, 0.12%p 하락했다. 교보생명은 연금성, 저축성 상품의 이율을 3.65%, 3.67%로 조정했다. 단, 보장성 상품은 3.66%로 동일했다.
NH농협생명은 보장성, 연금성, 저축성 상품의 이자율을 모두 지난달 대비 0.08%p 하락한 3.62% 동일하게 설정했다.
주요 손해보험사들도 이자율을 하락시켰다. 삼성화재는 보장성 상품의 이자율을 3.35%로 조정해 0.05%p 낮췄다. 연금성, 저축성 상품 이자율의 경우 0.1%p 낮아진 3.4%, 3.5%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보장성, 연금성 상품 이자율을 3.5%로 책정했다. 저축성 상품은 3.7%를 기록했다. 동부화재도 보장성 상품을 0.1%p 낮춘 3.5%로 책정했다. 연금성, 저축성 상품의 경우 3.65%, 3.7%로 전달과 동일했다.
LIG손해보험의 경우 보장성, 연금성, 저축성 상품의 이자율은 전달 대비 0.1%p씩 내려가 각각 3.5%, 3.5%, 3.6%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중금리 및 기준금리 가릴 것 없이 2%대 수준"이라며 "보험사들은 대부분 3%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금리차로 인한 금리리스크를 완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세계경제환경 흐름이나 한국은행 기준금리 등 주요금리지표 변화에 따라 변동가능성은 항상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