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라이프스타일별 세분화 카드 ‘KB국민 훈민정음 카드’를 필두로, 올 들어 연이어 선보인 한글 시리즈 체크카드 ‘훈민정음 체크카드’와 통합형 ‘KB국민 가온·누리카드’로 구성돼 있다.
한글 브랜드 카드가 단기간에 100만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상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고객 선택권 제고 △고객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 된 혜택 제공 △한글 상품명 사용에 따른 고객들의 높은 관심 등을 꼽을 수 있다.
발급된 한글 브랜드 카드 중 신용카드는 40%, 체크카드는 60%를 차지해 체크카드 비중이 20%p 높았다. 다양해진 상품 혜택과 함께 연말 소득공제 혜택의 영향으로 체크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성별에 따른 특징도 나타나 남성은 체크카드, 여성은 신용카드의 발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용카드의 경우, 여성고객 비중은 58%로 남성고객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체크카드는 남성이 51%를 차지해 여성고객 대비 소폭 높았다.
이해정 KB국민카드 상품기획부장은 “한글 브랜드 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은 고객 입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이로운 카드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연내 올림 및 플래티늄 등급의 상품과 가온누리 체크카드 상품도 추가로 선보여 고객들의 카드생활에 보다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