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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신용등급 상향조정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4-07-30 20:55

신평사들,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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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산하 여신전문금융회사인 JB우리캐피탈이 견조한 실적 성장과 대규모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면서 신용등급이 올라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JB우리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자동차금융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이익창출 규모의 양호한 성장세, 유상증자로 자본확충, 개선된 레버리지, JB금융그룹의 지원 의지와 능력 등을 등급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JB우리캐피탈이 최근 발행한 2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가 전액 유동화될 전망이다. SPC인 블루에이치제일차주식회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에 걸쳐 전환우선주를 기초자산으로 1400억 원어치의 선순위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4년으로 총 7개의 트랜치(tranche)로 구성돼 있다. 전환우선주 자체는 사모사채 상환을 위한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JB금융지주와의 주주간계약(Total Return Swap, 우선매수권)이 신용을 보강하는 형태다. SPC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4년 간 투자자들에게 배당정산과 만기정산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정산은 2015년 7월 21일, 2016년 7월 21일, 2017년 7월 21일, 2018년 7월 20일 네 차례에 걸쳐서 실시된다. 만기에는 이를 보통주로 전환 처분하게 되는데, JB금융지주와 SPC는 처분가와 주식 발행가와의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는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계약기간(4년) 동안 기초자산을 SPC로부터 매수할 수 있다. 만약 JB우리캐피탈이 해산되거나 전환에 필요한 만큼의 자본준비금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또는 JB금융지주에 크레딧 이벤트(파산·회생절차 등)가 발생하면 조기정산 사유가 발생하게 된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유동화증권의 신용위험은 JB금융지주의 신용도와 직결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JB금융지주와 선순위채 등급과 같은 AA+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블루에이치제일차는 앞서 21일 1차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 사모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2~8회 사모사채 및 추가적인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으로 브릿지론 사모사채를 상환하는 구조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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