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전사 대출직거래 장터 활성화되나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4-16 21:49 최종수정 : 2014-04-16 23:42

1분기 실적 전년 동기比 무려 598.8% 급증
TM영업 중단 조치 따른 일회성 성과 지적
언론 관심과 금리 차별화 여부가 성패 좌우

여전사 대출직거래 장터 활성화되나
그동안 대출금리 차별화 전략 실패 등으로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져 있던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가 최근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면서 세간의 이목을 불러 모았다. 다만 이 같은 깜짝 실적은 지난 1월 금융감독 당국이 개인정보의 불법 활용을 막기 위해 휴대폰 단문 문자서비스(SMS), 이메일, 텔레마케팅(TM) 등을 통한 대출 권유·모집행위를 제한하면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일회성 성과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대출직거래장터 깜짝 실적 ‘눈길’

신용카드사와 캐피탈 업계가 회원사로 있는 여신금융협회가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개설한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가 그동안의 실적부진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4년 1분기(2014년 1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만 적용) 동안에 대출직거래장터를 통해 거래된 대출 실행액은 8억8950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2820만원)보다 무려 7억6130만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사이에 무려 593.8% 급증한 것이다.<표 참조> 더구나 지난해 전체 실적과 비교해도 197% 증가한 것이다.

특히 대출자 중 직장인 증가율이 눈에 띄었다. 지난 1분기 동안 이 곳을 통해 자금을 빌린 직장인은 62명, 이는 지난해 전체 고객(14명)보다 48명이나 초과한 것이다. 소상공인 대출자 역시 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늘었다.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약 1000만원으로 주로 사업운영자금과 가계생활자금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취급실적이 증가하면서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윤서 여신금융협회 금융부장은 “회원사인 KT캐피탈이 올해 새롭게 들어오면서 참여사가 16개사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여신금융협회 회원사는 삼성카드를 비롯해 현대캐피탈, 아주캐피탈, 롯데캐피탈, KB캐피탈, JB우리캐피탈, 하나캐피탈, NH농협캐피탈, BS캐피탈, IBK캐피탈, DGB캐피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캐피탈,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아프로캐피탈 등이다.

◇ “지난 1월 TM영업 전면 중단 따른 일회성 성과” 지적도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직거래장터가 활성화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비해 이 곳 사이트에 방문했거나 대출을 신청한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하지만 대출실행액은 아직 저조한 편이다.

게다가 1분기 실적 역시 지난 1월 카드사 3곳의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금융당국이 전화·문자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모든 마케팅 활동이 중단시키면서 일부 종합편성 방송에서 대안채널로 여신금융협회의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를 소개하면서 방문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거둔 성과다.

조윤서 여신금융협회 금융부장은 “이용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금리인하 폭도 크지 않았다”며 “신용대출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대출수요자들의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데도 대출희망금액과 금리인하 요구수준이 높았고 직거래장터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까지 낮은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캐피탈 업계는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추가적인 금리인하와 영향력 있는 매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조 부장은 “지난 1일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대면채널 가이드라인’ 시행에 들어가면서 대출직거래장터가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된 것 같다”면서 “특히 참여 회원사들의 저금리 대출상품 확대 개발을 통한 금리인하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여신금융협회는 인터넷 신용대출직거래장터의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인지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철과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직장인에 대한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