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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의 생각은?] 엔젤투자자는 더 존경받아야 한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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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2-02 22:50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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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리더의 생각은?] 엔젤투자자는 더 존경받아야 한다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사장은 벤처캐피탈(이하 VC) 및 벤처기업 육성이 정치·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창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세대의 먹거리를 담보하기 때문이다. 정부당국에서도 관련 투자를 늘려 양질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모태펀드는 연간 재원의 50% 이상을 창업 및 초기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다음세대의 먹거리인 창업기업들의 육성을 위해 정부당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국내에서 엔젤투자는 걸음마 수준”이라며 “물론 정부당국이 다양한 정책을 선보여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인식에 대한 변화 또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론 작년 5월부터 시행된 엔젤투자자 세제지원 확대로 인해 엔젤투자는 조금씩 활기를 띄고 있다. 모태펀드도 엔젤매칭제도 도입을 통해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아직 엔젤투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벤처 및 창업생태계에 아직 스마트한 창업이 보기 드물어서다. 스마트한 창업은 바로 올바른 기업가 정신에 입각한 창업인들이 많아진다는 것. 향후 국가 경제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후배 창업인 양성을 위한 동력이 된다.

정 사장은 “작년에 확대된 세제혜택으로 인해 민간자금의 엔젤투자시장 자력진출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창업인들을 육성해 미래세대들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들은 유능한 후배 양성의 초석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엔젤투자자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좀 더 커져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질적 변화를 추구 속에서 엔젤투자자에 대한 인식이 더 향상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그는 “민간자금의 엔젤시장 자력 진출은 ‘전문성 향상’이라는 단어와 연결될 수 있다”며 “민간자금의 엔젤시장 진출은 투자뿐 아니라 멘토링 도입 등을 통해 해당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의 결합이 엔젤투자시장에서 가장 유의미한 상황”이라며 “이뿐 아니라 엔젤투자자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다면 민간자금들이 좀 더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행보를 걸을 것이고, 이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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