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지감(前車之鑑)! 아직도 생소한 저성장 터널을 맞아 앞선 사례를 거울삼아 배우는 지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기나긴 저성장기를 거울삼아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제안이 눈길을 끈다.
기대수익을 낮추는 냉철한 장기투자 책략은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위원이 22일 내놓은 <일본의 자산관리 노하우에서 한 수 배운다>보고서 1탄에서 맺은 결론이다.
더불어서 그는 △적극적 자산배분 전략 △해외투자 비중 확대 △중위험 중수익 상품 적절히 활용하기 △연금상품 활용도 높이기 등 네 가지 금과옥조를 찾아 냈다.
먼저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그는 “니케이지수가 고점을 기록했던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지수는 ?81.8%의 낙폭을 기록”했던 사실을 지적하면서 “자산배분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날고 기는 투자의 대가라도 손실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상관성이 낮은 다른 종류의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지 않는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그는 충고했다.
둘째로 그는 “해외투자는 피한다고 능사가 아니”라며 신흥국 투자를 통해 고성장 과실을 향유하는 전략을 겸할 것을 권고했다.
아직 국내 투자자의 경우 해외비중이 낮고, 국내 자산에 대한 집중도가 75%를 차지한다고 살핀 그는 “무엇보다 2007년 중국펀드에 대한 트라우마에서 아직까지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도 해외투자 필수론을 옹호했다.
셋째로 그는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되,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에선 위험을 어느 정도 통제하면서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변형된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연금상품을 꼽았다.
인구가 고령화될수록 기금고갈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고, 소득대체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처럼 노령화 속도가 일본을 포함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경우 오는 2028년 소득대체율이 40%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치를 소개한 그는 국제노동기구가 권고한 소득대체율이 55%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래서 오 위원은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연금상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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