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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명, 여성설계사 영입 ‘올인’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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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20 17:46

남성설계사에 비해 소속감 뛰어나
800억원 예산책정…정착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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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명이 영업력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외국계 생보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여성설계사 능력향상과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욕생명은 여성 보험설계사 인력 확충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번 뉴욕생명이 진행하는 ‘능력여성 프로젝트’는 기존 여성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지닌 신입 여성FC들을 발굴하고 적성과 능력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뉴욕생명은 여성 보험설계사 리쿠르팅 활동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온라인 리쿠르팅 광고실시와 함께 버스 광고, LED, 여성잡지 등 각 지역 및 타깃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여성 보험설계사를 영입중에 있다.

뉴욕생명의 이러한 행보는 외국계 생보사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그동안 외국계 생보사들은 대졸 남성설계사들을 영입해 전문조직으로 육성해왔다. 대졸 남성조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인당 생산성까지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투자가 가미된 변액보험이 출시되면서 재무설계를 상담하기에는 고학력 남성전문설계사의 이미지가 적합하다는 이유 때문에 외국계 생보사들은 남성설계사 영입에 적극 나섰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수당이 높아 판매가 늘자 수당을 많이 주는 회사로 이직을 하는 설계사들 역시 많아졌다. 종신보험과 상품의 성격이 틀려 보장이라는 보험원래의 가치보다 수익성위주가 되다보니 판매하는 조직들도 수당위주로 운영됐다.

결국, 최근 들어서는 초반과 달리 소속감이 없어진데다 남성설계사들이 늘어나면서 수준도 과거에 비해 하향평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남성설계사들의 이러한 추세와 반대로 아줌마 설계사들은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생보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전문직 여성들도 많이 유입되면서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

최근 뉴욕생명이 여성설계사를 적극 영입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현재 뉴욕생명은 여성설계사 영입 및 기존 여성설계사의 교육을 위해 약 800억원의 예산까지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신규로 영입된 여성설계사들을 위해 매월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거나 13차월에 1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두 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뉴욕생명측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뉴욕생명 관계자는 “예산규모나 정착지원금 등 신규 설계사 지원방안은 아직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을 뿐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여성설계사를 영입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 규모조차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생명은 여성 보험설계사들의 역량개발을 위해 여성들이 관심 있어 하는 가족건강, 재테크 등의 교육 세미나인 Women’s Club, 여성 맞춤 교육 워크숍, 여성FC 세일즈 화법, 이미지 컨설팅 등의 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 보험설계사가 상품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성FC 전용 마케팅 자료와 판촉물 개발도 지원할 뿐만 아니라 Female Advisory Group 정기 미팅을 통해 마케팅 아이디어와 세일즈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 또한 준비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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