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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양생명 어린이보험 시장 ‘대격돌’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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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4-28 22:23

동양생명, 신상품 통해 과거명성 되찾기
신한생명, 성장률 2배 부동의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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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시장에서 신한생명과 동양생명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현재 어린이보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신한생명은 기세를 모아 절대적 위위를 선점하려 하고 있으며,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양생명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생명은 청소년 전용보험에 금주중 80세까지 보장이 가능한 신개념 어린이보험을 출시, 본격적인 어린이보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양생명은 2010회계연도부터 어린이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 하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준비를 해왔다. 이에 전국 각지의 유아 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예비엄마 교실을 열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재테크 및 육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구광역시의 ‘컬러풀 안심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로 선정됐으며, 홈쇼핑을 통해서도 어린이보험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홈쇼핑은 광고심의 강화로 생보업계 전체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동양생명은 1~3월까지 약 9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기록 지난해 10~12월 6억여원에 비해 약 30%가까이 실적이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수호천사’라는 브랜드가 어린이보험 상품의 특성과 잘 맞아 2010회계연도부터 어린이보험상품 판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었다”며 “청소년전용보험에 이어 새로운 어린이보험 상품을 선보이려 하는 것도 어린이보험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동양생명은 ‘수호천사’라는 브랜드를 통해 수년간 어린이보이험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그러나 수익다각화 전략 하에 보장성보험, 변액보험 등의 영업력을 강화하다보니 신한생명에게 ‘왕좌’를 물려주게 된 것.

이에 동양생명은 단기간에 현재 어린이보험시장 왕좌에 올라선 신한생명을 넘어서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고 신한생명과 동등한 위치까지 점유율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한생명은 현재 어린이보험시장 점유율 1위라는 명성과 2배에 달하는 성장률을 통해 어린이보험에서 절대적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한생명은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19만1000건을 판매, 타사 대비 2~3배 이상의 실적으로 생보업계 어린이보험 점유율 1위의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신한아이사랑보험’이 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 중 100만건을 돌파했다.

신한생명측은 2004년 7월 판매 이후, 지속적인 상품 업데이트를 통해 업계 최초로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사고와 환경성 질환은 물론, 어린이보험에 평생보장 컨셉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보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생명은 타사에 비해 한발 앞선 어린이보험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1위사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실제로 신한생명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을 80세까지 늘린 상품을 출시하며 어린이보험을 통한 종신보장시대를 개척했다.

또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에 대해서 보험료의 5%를 할인해주는 ‘장애인 우대서비스’와 함께, 출산장려 차원에서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로 다자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측면도 강화했다.

이에 생보업계에서는 양사의 진검승부는 2009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고 보고 있으며 비대면채널에서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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