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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證, 중국만걸집단과 MOU체결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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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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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브릿지증권 대표단이 중국 산둥(山東)성 정부 고위관계자 및 주요기업 대표들과 만나 중국기업의 한국증시상장(IPO)과 부동산투자 및 개발, 구조조정, 투자유치 등 다각적 협력방안을 논의, 쯔보(淄博)시 만걸(万杰)집단 유한책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만걸집단은 중국 100대 민영기업 가운데 선두이며, 공기업을 포함한 전체 500대 기업 중 232위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섬유방직, 의료제약, 교육, 발전 및 철강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만걸집단은 지난 2003년에 파산한 쯔보철강유한공사를 인수해 정상화시키고 연간 강철(스크랩) 40만톤, 주철 40만톤 생산하고 있으며, 선박 후판과 강판, 스테인레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도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철강 분야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철강사업의 운영자금 조달 및 선진기술 도입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MOU는 이에 따른 사업다각화, 자금조달,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의 포괄적 자문과 공동투자를 브릿지증권에 맡기는 것이 주된 내용인 것.

만걸집단은 철강 외에도 의료(병원제약) 부문, 특히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암 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브릿지증권은 만걸집단의 철강ㆍ의료산업을 주축으로 자금조달, 구조조정 및 투자자문 등의 역할을 맡으며 이를 통해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브릿지증권 이상준 대표는 “산둥성의 핵심 산업도시인 쯔보시의 쪼우칭리(周淸利) 부시장겸 부서기, 국가발전과개혁위원회 리용찌엔(李永健) 부주임을 만나 중국의 금융시스템 현황과 국가정책에 맞는 발전모델 등을 논의했다”면서 “중국, 특히 산둥성과 한국의 상호발전을 위해 양측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중국기업의 한국증시상장을 비롯한 지속적 교류ㆍ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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