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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병보험 판매 본격화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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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0-11 21:46

삼성, 교보, 대한 이번주 부터 판매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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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성장 가능성 높아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이 본격적으로 장기 간병보험(LTC : Long-term Care)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과 대한은 13일부터 교보는 14일부터 각각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기 간병보험은 그동안 종신보험 대안 상품으로 또 민영의료보험의 전초적인 성격으로 업계 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간병보험은 생존급부인 연금보험과 사망급부인 종신보험의 틈새를 공략한 상품으로 이미 일본에서는 활발한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상품은 삼성, 교보, 대한 3개사가 공동 작업으로 개발했으며 지난 8월부터 한달간 주간사인 삼성이 시범 판매를 한 바 있다.

삼성의 무배당 ‘삼성실버케어보험’은 지난해부터 개발해 왔으며 계약자가 장기간병 상태에 빠질 경우 매월 보험금을 지급 하는 상품이다.

삼성은 프랑스계 재보험사인 SCOR사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상품 내용에 따라 보장형과 연금형으로 구별되며 보장형의 경우 가입후 50~70세까지의 고령자가 간병상태가 되면 매월 간병비를 최고 10년간 지급한다.

연금형은 노후생활 자금과 장기간병자금을 동시에 보상하며 30, 40대 고객층을 주 대상으로 상품을 만들었다고 삼성은 밝혔다.

이외에도 선택 특약을 통해서 기타 재해나 질병에 대한 추가 보장도 가능하다.

대한의 ‘대한장기간병보험’ 역시 치매, 중풍, 뇌졸중, 재해 등으로 장기간병상태에 빠질 경우, 매월 혹은 매년 보험금이 지급되며 고객의 노후 계획에 따라 보장형과 연금형이 있어 기본적인 구조는 삼성의 ‘실버케어보험’과 동일하다.

보장형은 40∼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매달 최장 10년간 간병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주계약 1000만원에 가입한 후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최초 발생시점에 600만원을 지급받고 이후 매달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 대한보다 하루 늦은 14일 부터 판매하는 교보는 특약부분에 있어 약간의 손질을 거친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본 상품구조는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개발을 주도한 삼성의 박현문 전무는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의 연장, 핵가족화와 출산율 저하 등으로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적 사회보장 제도가 미미한 국내 실정에서 장기간병보험은 노후생활을 오래 동안 해야 하는 40-50대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8월 중순부터 한달간 10개 지점을 통해 장기간병보험을 판매한 결과 약 400여건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박정원 기자 pj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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