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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해외동포 상품 ‘인기’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7-09 20:05

‘웰컴 코리아’행사 통해 일본시장 공략 성공

‘사스’ 진정으로 중국관련 판매 실적 증가



신한은행이 해외 동포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사스의 확산이 수그러들면서 중국관련 상품의 판매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일본, 중국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상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련 금융상품의 인기는 사스 확산의 진정 기미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국내에서의 사스 확산이 진정 국면으로 돌아섬에 따라 지난 2∼3개월간 한국으로 대피 귀국한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환전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재출국 및 중국 비즈니스 출장여행이 다시 활성화 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행사 기간은 6월부터 9월까지로 유학생들의 2학기 개강 등을 고려했다. 은행이 파악한 재출국 유학생 및 신규 출국 유학생의 규모는 2만여명, 여행객은 1500명 선이다.

현재까지 이들 고객의 10% 이상에게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행사기간 동안 150만달러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방중도 대중국 마케팅 활성화의 새로운 호기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인‘신한 웰컴코리아’의 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상품 판매 실적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외환거래 관계법령 등의 개정으로 재외동포의 국내 투자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해외영업점을 통해 국내 예금 및 증권투자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했다.

재외동포들이 신한은행의 금융상품을 해외 현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배경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일본 현지의 금리차를 부각시킨다면 해외 교포 및 현지인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 적중한 것이다.

무엇보다 570만명에 달하는 재외 동포의 시장 잠재력은 선점의 효과가 크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 5월9일 이후 40여 일만에 16억30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 증가율은 높아질 것으로 신한은행은 전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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