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룡 신임 현대제철 사장. / 사진=현대차그룹
이보룡 대표는 미국 루이지에나주 제철소 프로젝트 성공과 친환경 강판 등 기술력 제고를 통해 회사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재무 리더십에서 기술 리더십으로
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회사를 이끌던 서강현 대표(사장)이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했다. 서강현 사장의 빈자리는 이보룡 현대제철 생산본부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신임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5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이번 현대제철의 리더십 교체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전임 서강현 대표는 현대차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1968년생인 서강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차에 입사해 회계관리실장과 재경본부장·기획재경본부장 등을 거친 뒤 2023년부터 현대제철 대표를 역임했다.
서강현 사장이 현대제철을 이끌게 된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악화,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 등 영향으로 실적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재무통 서강현 사장은 현대제철 대표 취임 기간 동안 부진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며 구조조정을 본격화했다. 포항공장 중심 인력 재배치에 나서는 등 체질 개선에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약 1조원이 투입되는 미국 루이지에나주 신형 제철소 프로젝트를 위한 재무 체력 증진에도 힘을 기울였다. 신형 제철소 연간 생산량은 270만 톤으로, 이중 180만톤이 자동차 강판용이다. 현대제철 자동차 판재 판매량이 422만톤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42% 수준 추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미국 현지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철강업계 화두로 떠오른 저탄소 친환경 철강 기술력 제고를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저탄소 철강은 기존 철강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생량을 최대 60% 이상 줄인 친환경 철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철강 업계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수출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 줄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재무통 서강현 사장에 이어 기술통 이보룡 사장이 현대제철 사장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현장 기술 중심 경영체제로 전환됐다. 서강현 사장 체제에서 준비했던 과제들을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 / 사진=현대제철
철강업계 두루거친 30년 전문가 이보룡 사장
1965년생인 이보룡 대표는 약 30년간 철강업계에 몸담은 인물이다.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이보룡 대표는 현대하이스코에서 자동차강판과 냉연 분야에서 근무하며 철강업계에 발을 들였다. 2015년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한 이후에는 냉연생산실장과 생산기술실장, 압연생산기술실장, 생산기술센터장, 당진공장 안전보건환경 담당 등을 역임했다.
이후 연구개발본부장과 판재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을 거쳐 2025년 현대자동차그룹 연말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현대제철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보룡 대표는 30년 이상의 풍부한 철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R&D 분야 내 엔지니어링 전문성뿐만 아니라 철강사업 총괄운영 경험까지도 풍부한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전략적인 대규모 설비/기술 투자 등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나감으로써 현대제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 철강사업 주도 기업으로 도약할 시점"
이보룡 사장은 루이지애나주 제철소와 탄소저감 제품을 양축으로 성장 모멘텀을 만든다는 구상이다.이보룡 사장은 지난 5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와 보호무역 강화, 고환율 부담, 환경·노동 규제 확대 등으로 지난해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가혹했다”면서도 “위기 국면 속에서도 미국 전기로 제철소 건설 결정,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투자, 인도 푸네 SSC 상업 생산, 3세대 강판 신제품 양산 등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보룡 사장은 올해 ‘Strength for MOVE’ 슬로건 아래 ▲자동차강판 글로벌 판매 강화 ▲탄소저감 철강 제품의 본격 양산 ▲건설·봉형강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통해 현대제철의 성장 분기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보룡 사장은 “자동차 강판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와 통합 판매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탄소저감 분야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설비 가동을 통해 탄소저감 제품 양산 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키고, 조업 안정화와 CFP 저감 기술 개발을 병행해 생산·판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강과 건설강재 분야에서도 자동화·무인화를 통한 설비 효율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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