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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농협은행장, 새해에도 글로벌 경영행보…런던·베트남 이어 중국까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7 16:44

李대통령 경제사절단 합류, 북경지점 직접 찾아 지원 확대방안 논의
세계 곳곳 누빈 강태영, 글로벌순익 1000억 조기달성 정조준

지난 5일 농협은행 북경지점을 방문한 강태영 행장이 현지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NH농협은행

지난 5일 농협은행 북경지점을 방문한 강태영 행장이 현지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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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강태영닫기강태영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새해에도 ‘글로벌 농협’을 위한 현지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비중이 컸던 농협은행의 수익구조를 글로벌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곳곳의 지점들을 직접 찾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에도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李대통령 중국 경제사절단 합류, 국내 기업 중국진출 지원방안 모색


강태영 행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수익성 강화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기준 미국·호주·중국·베트남 등 8개국 이상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손익을 1000억원대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강태영 은행장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서 경제사절단으로 포함됐다. 이번 방문에는 9년 만에 금융지주 회장인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 회장과 주요 은행장들이 동행하는 자리로 주목을 모았다. 이를 통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생산적금융을 글로벌 시장에 공포하고 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강태영 행장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중국 경제사절단 포럼에 참석 후, 중국 베이징 소재 북경지점을 찾아 중국 진출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중국 내 금융·경제 환경 변화와 북경지점의 영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양국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협력과제 도출 및 사업기회 선점 등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강태영 은행장은 “중국은 우리 기업들에게 중요한 해외시장”이라며, “농협은행은 현지 거점인 북경지점을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밀착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농협은행 런던지점 개점식 행사 / 사진제공=NH농협은행

지난해 열린 농협은행 런던지점 개점식 행사 / 사진제공=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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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첫 유럽권역 점포 오픈…베트남서도 글로벌 협력방안 논의



강 행장의 현지 경영 열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농협은행은 첫 유럽권역 점포로 런던지점을 오픈해 주목을 끌었다. 9월 열린 개점식에는 강태영 행장이 직접 참석했다.

런던지점은 2021년 런던사무소 개소 이후 2025년 7월 지점 설립인가를 획득하며 영업을 개시했다. 농협은행은 런던지점을 통해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지역 글로벌 IB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아시아와의 금융 연결을 모색하는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11월에 걸쳐 강태영 행장은 베트남을 방문해 한화에어로엔진과 효성베트남 법인을 잇달아 찾아 현지 경영진과 글로벌 금융협력 및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지난해 10월, 강 행장은 농협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해외 우량기업 대상 직접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엔진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속에서 한국 항공 산업의 해외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 중인 현지 공장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한화에어로엔진 경영진과 글로벌 금융서비스 제공 방안 및 항공 산업 관련 금융 수요 대응 전략도 논의됐다.

11월에는 호치민 동나이성에 있는 효성 베트남을 방문해 효성그룹의 베트남 투자 현황과 현지 사업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효성 측과 현지 금융·외환거래 지원 확대 및 ESG 기반 설비투자 관련 지원 방안 등을 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같은달에는 베트남 아그리뱅크 본사를 방문해 팜 또안 브엉 은행장을 접견하고, 두 은행의 포괄적 업무협력 및 상호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강태영 행장은 이 만남을 통해 “현재 베트남에 영업 중인 NH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사업 확장과 호치민지점 설립 인가 추진에 아그리뱅크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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