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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격자유화로 보험사 수익성 저하 전망`- 보험개발원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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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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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보험가격이 사실상 전면 자유화되면서 경쟁이 한층 격화돼 보험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소형 보험사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저금리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 보험사들의 이차(利差)역마진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됐다.

보험개발원은 8일 오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12회 보험경영인조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보험산업 전망`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보험가격 자유화가 올 8월의 자동차보험에 이어 내년 4월 일반 손해보험의 순보험료 자유화로까지 이어지면서 보험업계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격경쟁은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한 저비용의 직접판매회사 등장으로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 외국계 보험사의 진출과 투자확대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들의 시장지배력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저금리기조가 유지되면서 보험사들이 올해 두차례에 걸쳐 예정이율을 인하, 보험상품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시장여건의 악화에 따라 내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올해보다 3.3% 증가한 65조1천786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장성보험 분야의 꾸준한 수입증대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 판매 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올해보다 3.1% 늘어난 46조8천7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도 수요부진과 경쟁심화 등 때문에 올해보다 3.7% 증가한 18조3천46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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