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신한금융, NPL비율 0.8%…4대 지주 중 가장 심각[금융사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4 05:00 최종수정 : 2025-08-04 10:18

4대금융 모두 NPL비율 등 건전성 악화
하나금융, NPL커버리지비율 100%대로

[DQN] 신한금융, NPL비율 0.8%…4대 지주 중 가장 심각[금융사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수익성과 밸류업 부문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자산건전성에서는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차주의 신용등급 하락, 부동산PF 관련 평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NPL비율이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그룹은 NPL커비리지비율이 100%대로 급락했다.

신한금융 NPL비율 0.8%로 악화

3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상반기 자산건전성 지표를 분석한 결과, 4대 금융지주의 NPL비율이 전부 0.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에는 NPL비율이 가장 높았던 신한지주가 0.52%, 우리금융지주가 0.46%로 최저치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일제히 0.5%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NPL비율이 가장 낮은 우리금융이 0.71%를 기록했고, 지난해 이미 0.7%를 돌파했던 신한지주는 0.8%대까지 올라 4대 금융그룹 중 지표 개선이 가장 시급한 상태가 됐다. 비율 상승폭 관점에서 상황이 더욱 심각한 곳은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과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우리금융이다.

KB금융그룹의 경우 0.04%p로 NPL비율 증가세가 비교적 잘 관리된 편이고, 신한지주도 NPL비율은 높지만 상승세 자체는 0.09%p로 전년도보다 진정된 상황이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NPL비율이 전년도 상반기보다 0.18%p 상승하며 0.5%대에서 0.75%로 치솟았다.

우리금융 역시 상승폭이 0.15%p로 매우 컸고, 올해 상반기 기준 NPL비율이 0.7%를 넘어섰다.

이처럼 금융지주들의 NPL비율이 일제히 악화된 것은 지난 정부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 기조가 이어져 개인·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내 탄핵 정국과 미국의 상호관세 문제 등으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존 차주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도 건전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 측은 "상·매각 등으로 고정이하 여신 잔액은 감소했으나, 고정이하 등급으로의 전이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우리 NPL커버리지비율 급락

고정이하여신을 완충할 수 있는 여력을 보여주는 NPL커버러지비율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KB금융은 2023년 200%가 넘는 NPL커버리지비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상반기 150% 아래로 떨여졌고 올해 상반기에는 130%대까지 내려왔다.

신한지주 역시 지난해까지는 140%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상반기 15%p 이상 하락하면서 126.95%로 내려앉았다.

우리금융도 150%에 가까웠던 작년 상반기와는 달리 무려 22.8%p의 하락폭을 보이며 126%대로 떨어졌다. 가장 심각한 곳은 하나금융이다.

지난해 이미 NPL커버리지비율이 130%대로 하락했던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28.78%p 떨어져 100%를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 됐다.

담보 여신이 우량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지만, NPL커버리지비율 하락폭이 큰 만큼 10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이재명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 강화와 미국 상호관세 유예 해제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주 전반의 건전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양종희 2기 vs 新리더십····최종 3인 '운명의 날'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 KB금융그룹의 향후 3년을 이끌 차기 회장 선임 레이스가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를 진행한다.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한 뒤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현직 프리미엄과 임기 중 경영 성과를 감안하면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이 부문장이 대형 은행 경영과 글로벌·WM·SME 경험을, 권 전 행장이 위기관리와 IB·투자 경험을 각각 앞세우고 있어 최종 선택까지 세 후보의 경쟁은 이어진다. 지난 임기의 성적표뿐 아니라 생산적금융과 자본 2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3 김은경 서금원장 “금융기본권, 선언 넘어 제도로”…보장범위·재원설계 관건 [금융공기업 이슈] “포용적 금융이 금융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기 위한 정책의 방향이라면, 금융기본권은 그 방향을 국민의 권리와 공적 책임으로 정착시키는 법과 제도적 기반입니다.”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기본권을 단순한 정책적 구호에서 국민이 실제 누릴 수 있는 권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두 차례 토론회를 통해 금융기본권의 필요성과 개념적 틀을 다진 데 이어, 이제는 안정적인 재원과 전달체계, 정책 효과 검증 등을 담은 법·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서민금융진흥원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본사회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함께 ‘제3차 국민의 금융기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