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해진의 남자’ 네이버 김희철...11개 계열사 컨트롤타워 [나는 CFO다]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4 14:05

3월 이해진 의장 복귀와 함께 CFO 선임
네이버 회계·경영 전문가 재무통 김희철
사업 중요도 높은 계열사 11곳 이사회 참여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 사진=네이버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 사진=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올해 초 이해진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했다. 이와 동시에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김희철로 변경됐다. 김희철 CFO는 선임과 함께 네이버 다수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김희철 CFO는 네이버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재무 전문가다. 1976년생인 그는 2003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네이버(구 NHN) 재무기획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12년 퇴사 후 IT·게임업계 재무 담당자를 거쳐 2017년 네이버에 재입사해 재무관리를 담당했다. 2019년부터 네이버 회계·재무 관리하는 CV센터 책임리더(임원)로 활동하다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CFO로 부임했다.

올해 네이버는 이 의장 복귀와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는 등 회사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희철 CFO는 오랜 기간 네이버 재무·경영을 맡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적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김희철 CFO는 네이버에서 회계, 경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팀네이버 재무 조율자로서의 전반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특히 전사 효율적 자원 배분, 손익 관리, 회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는 등 재무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희철 CFO는 선임과 동시에 계열사 이사회에 다수 참여하며 자회사 재무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김희철 CFO는 김남선 전 CFO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자회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희철 CFO는 감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서 계열사 이사회에 참여하며 경영진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비상근 이사지만, 이사회 의결권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 중인 네이버 계열사. / 자료=네이버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 중인 네이버 계열사. / 자료=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
김희철 CFO가 참여하는 국내외 계열사는 총 11곳이다. 국내 계열사는 4곳으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네이버아이앤에스 ▲네이버파이낸셜 등이다.

해외 계열사는 7곳으로, ▲NAVER J.Hub Corporation ▲Beijing Metaverse China Technology ▲NAVER China ▲SNOW China (Beijing) Co., Ltd ▲NAVER France SAS ▲NAVER U.Hub Inc.(구, V Live Inc.) ▲NW MEDIA CONTENTS INC. 등이다.

김남선 전 CFO는 총 4곳,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아이앤에스 ▲네이버파이낸셜 ▲Poshmark, Inc. 등에 이름을 올렸었다.

김희철 CFO가 감사, 기타비상무이사, 이사로 참여하는 국내외 계열사들은 모두 올해 네이버 사업전략과 맞닿아 있는 회사들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네이버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로 AI·클라우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사업 중요도가 커진 곳이다.

네이버랩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신선장동력을 개발 중이다. 네이버아이앤에스는 그룹 경영지원 인프라를 제공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주도하는 등 그룹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의장이 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로 눈길을 돌린 만큼 김희철 CFO가 이사로 참여하는 일본, 중국 등 계열사도 올해 사업 중요도가 커진 곳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외 계열사들도 각종 IT, 디지털전환(DX), 검색·커머스, AI 이미지 서비스, 스타트업 투자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희철 CFO가 참여하는 계열사들은 사업적 중요도가 커진 곳”이라며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 전문가의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 2분기 실적을 8일 공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네이버 올 2분기 매출액 2조9048억원, 영업이익 5278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씩 상승한 수치다. 연간 실적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한 11조9164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 늘어난 2조2605억원을 예상한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에어로, 물량 인도 지연에 3분기 ‘숨고르기’…4분기 '수출 몰아치기' 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수익성 높은 지상방산 수출 물량 인도가 4분기로 몰리고 대전사업장 사고 비용까지 반영되며 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천무 인도 목표를 끌어올리고 중장기 성장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반등을 자신했다.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없이 고수익 수출이 집중돼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대전사업장 정상화와 불어난 순차입금 관리가 남은 과제로 꼽힌다.인도 공백에 영업이익 46% 감소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매출 6조943억 원, 영업이익 45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영 2 한화솔루션, 美 세액공제가 지켜낸 흑자…케미칼·지분법 동반 부진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앞세워 전년 동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흑자의 상당 부분은 미국 정부 세액공제에 기댄 것으로 나타났다.모듈 판매 확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 개선으로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버티는 사이, 케미칼 부문과 석유화학 관계사 지분법손익이 함께 꺾이며 전분기보다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모듈 판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판가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어 4분기에도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영업이익 흑자전환…IRA 세액공제 제외 시 적자한화솔루션은 29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86억 원, 영업이익 9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늘 3 두산밥캣, 북미 소형장비로 3분기 본업 반등…현금도 확보 두산밥캣이 북미 소형 건설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본업 실적을 끌어올렸다. 2분기 시스템 점검으로 밀렸던 물량이 출하되고 장비 임대업체 수요가 늘면서 전 제품과 전 지역에서 1년 전보다 매출이 늘었고, 이익은 매출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미국 관세 환급금까지 들어오며 현금 곳간도 두둑해졌다.판매량 증가 및 효율적 가격 정책 기반 실적 상승두산밥캣은 29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2조4635억 원, 영업이익이 16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25.3% 늘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942억 원으로 15.1% 증가했다.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이 17억2800만 달러로 13.0%, 영업이익이 1억1900만 달러로 22.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