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삼성화재·한화손해보험·DB손해보험·한화생명·현대해상 상반기 합산 순익 전망치는 4조49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앤가이드 전망치에서는 현대해상 전년동기대비 순익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올해 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3.3% 감소한 4718억원으로 예상된다. 실손보험 손해율, 상반기 산불로 인한 일반보험 손해율 증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DB손해보험, 한화생명도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DB손보 상반기 예상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0.2% 감소한 8966억원, 한화생명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2747억원으로 나타났다.
DB손보 순익 감소 요인은 LA 산불 등으로 인한 일반보험 순익 감소,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 장기보험 손해율 증가 등이다.
한화생명은 예실차 적자 폭 확대로 순익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예실차 적자 폭 확대로 보험손익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21% 하향했다"라며 "보험금 지급 증가에 따라 보험금 예실차가 -310억원을 기록, 지속된 분기적자가 영향을 줬다"고 전망했다.
1위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게 나타났다.
삼성생명 올해 상반기 순익은 1조41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조4521억원)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며, 삼성화재는 1조2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했다.
올해 보험사들 실적이 주춤한건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손해율 증가 때문이다.
특히 올해 손보사들은 상반기에 판매한 간병인 사용 일당 특약 모럴헤저드로 손해율이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사들도 간병보험을 공격적으로 판매하면서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간병인 사용 일당 특약 모럴 헤저드로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손보사들이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생보사들도 작년, 상반기에 간병보험을 공격적으로 팔아 일부는 손해율리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성대규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편입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게 되어 매우 반갑다”라며 “동양생명은 지난 35년간 굴지의 생명보험사로 성장해왔으며, 이제 우리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서 앞으로 50년, 100년을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 대표가 회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구상을 임직원들과 직접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였다. 현장에는 약 12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생중계돼 전국 지점 직원들도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성 대표는 주요 경영 현안과 동양생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조직 변화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이어 사전 질문과 현장 질의에 차례로 답하며,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동양생명은 향후에도 CEO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열린 소통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M라이프(대표이사 박경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변액연금보험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를 새롭게 출시하며 연금보험 라인업을 더욱 확충했다고 밝혔다.(2025.08.01.)/사진제공=iM라이프
이미지 확대보기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M라이프는 AI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 변액연금보험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S’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딥러닝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내외 경제 지표, 금융시장 데이터, 정치·환경 변수 등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 변화에 따라 자산 비중을 스스로 조절하는 AI 시스템을 통해 하락장 방어력과 변동성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대표 펀드로는 기존의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펀드’와 ‘AI글로벌다이나믹 펀드’가 포함돼 있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글로벌 주식·채권 시장의 급격한 악화에도 대비할 수 있는 채권형·인덱스성장형·MMF형 펀드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글로벌 주요 기업의 성장성과 장기 가치를 효율적으로 편입할 수 있으며, AI 기반의 자산 자동 리밸런싱 기능을 통해 체계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의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연환산 수익률 14.03%를 기록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글로벌다이나믹’ 펀드는 같은 기준일 기준 연환산 수익률 16.93%를 기록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더해 검증된 자산운용사의 대표 펀드를 다수 편입함으로써 고객의 펀드 선택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고객의 장기 유지 인센티브를 강화해 납입 완료 시 총 납입보험료의 17%를 유지 보너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약환급률을 높이고 장기적인 노후 자산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AI투자실적연금제도를 도입해 연금 개시 후에도 계약자적립금을 재투자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돼 연금 전환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연금 라인업 강화 일환이다. iM라이프는 B2B 비즈니스 상품 제공자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연금은 iM라이프가 주력하는 상품으로, 고객 세분화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GA채널 니즈에 맞는 상품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