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증권이 푸르덴셜금융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미 제일투신증권의 투자설명회에 푸르덴셜금융의 애널리스트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협력 기반이 공고화되고 있다. 제일투신은 상품개발과 마케팅, 리서치,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다방면에서 푸르덴셜측과 선진금융시스템을 접목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며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또 제일투신은 이같은 푸르덴셜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자산관리업무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하에 관련인력 양성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6면 인터뷰기사 참조>
18일 제일투신증권은 경영전반에 걸친 조직문화와 임직원들의 역량등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착업에 착수했다.
아울러 증권산업의 개편에 따른 각종 규제완화와 업무영역의 확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역량을 강화시키고 증권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자산관리전문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제일투신증권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상품 선택에서부터 어드바이스 제공, 정기 및 수시 브리핑 등 고객자산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자산관리시스템을 이미 구축했다. 또 고객자산관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확실한 수익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증권부분의 수익을 확대하고 특히 올해는 인수업무도 추가로 영위할 수 있게 된 만큼 리스크가 크지 않은 부분을 중심으로 업무를 확대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리스크가 크지 않은 부분을 중심으로 업무를 확대시켜 지속적으로 수익기반을 다양화 하고 안정화한다는 게 향후 경영 전략의 골자다.
한편 제일투신증권은 투신부분의 수탁고를 연말까지 현 8조원 수준에서 11조원대로 대폭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근 들어 주식시장의 활성화 조짐에 힘입어 이 같은 목표치는 무난할 것으로 제일투신측은 보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