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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美AIG 내달 정식 계약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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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7-03 09:03

중간실사 결과 부실규모 적어 호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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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투신증권이 7월말까지 미국 AIG사의 실사를 받고 빠르면 8월말경 외자유치와 관련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현대투신증권의 고위 관계자는 “27일 AIG사 실사단이 입국해 현재 실사를 진행중” 이라고 밝히면서 “이미 실사단은 현대투신 실무팀을 대상으로 현황 파악 및 인터뷰를 통해 부실규모나 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보해 논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는 AIG측에 연계콜, 대우담보 CP, 손익현황, 현대그룹과의 관계등에 대해 브리핑을 완벽히 했고 AIG측도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실사가 끝나는 대로 곧 정식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IG측 실사단은 채권관리팀의 역할과 영업활동 현금흐름, 신용비율 등 심사기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운영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현대투신측에 법정관리나 화의 워크아웃채권 등에 관한 현황과 리스트를 요구해 정밀조사 한 결과 부실규모가 예상외로 적어 실사단 일부는 철수하고 곧 종합적인 보고서를 작성해 AIG경영진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현대투신이 보유하고 있는 관리대상채권중 펀드 보유분은 워크아웃 관련 분이 5개사 2969억원이고 7월중 매각 예정인 대우담보 CP 관련 3개사 2961억원등 총 5930억원에 이르지만 매각후 잔액은 2개사 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부실채권을 SPC로 넘긴 규모는 법정관리 2923억원에 36개사이고 화의 1333억원에 23개사, 부도 908억원에 18개사로 집계됐다. 또 기타부실채권은 21개사 22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워크아웃은 3793억원에 20개사로 총 118개사 1조 1235억원의 채권을 SPC로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현대투신은 구체적 상각 기준으로 부도 또는 지급불능 상태일 경우 50%이상 상각하고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20%이상의 상각을 실시하되 당초 계획안이나 채무조정안에 따른 회수 가능성, 회수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기로 했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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