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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회계처리 `난맥상` 여전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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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6-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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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내역 공개를 계기로 그동안 회사별로 다르게 적용돼온 펀드회계처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투신사를 비롯 자산운용사, 사무수탁회사, 은행신탁 등 고객의 재산을 관리하는 회사 대부분이 회계기준이 서로 다르고 이를 이용하는 시스템 또한 틀려 기준가 산정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다보니 펀드회계 과정에서 조작여부도 심심치 않게 발생해 고객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다. 또 회사별로 계정과목들을 세분화하는 방법 등 비용과 자산분류에 대한 처리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이를 통일시키는 작업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신탁회계 전문가는 “증권업무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이를 방치해서는 문제가 더 확대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업계가 자율적으로 펀드에 대한 평가를 하다보니 펀드 편출입, 상대매매를 통한 채권가격 조작 등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펀드의 정확한 회계처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펀드수가 워낙 많고 이를 처리하는 전문인력이 턱없이 모자라 정확한 회계작업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채권시가평가가 도입돼도 시가펀드내 유가증권중 후순위채 전환사채 등은 시가로 하지 않고 기존 장부가 평가방식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점점 급증하고 있는 파생상품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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