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銀, 가계대출 10兆 돌파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13 09:38

`95% 지급 당연`-`새상품에 가입하라` 논란

정부가 금융기관에도 대우채 환매를 허용하면서 신용협동조합과 증권, 투신사간에 환매를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지난해초 주식형과 공사채형 상품에 자금을 대대적으로 가입했으나 대우사태로 인해 그동안 자금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업계는 대우채 손실분중 33%만을 지급하기로 했던 방침에서 개인과 일반법인과 같은 수준인 95%를 지급하는 대신 하이일드 펀드에 재가입하는 조건을 요구했으나 새마을 금고는 이에 응한 반면 신협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집단행동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신협은 총 2조8천억의 자금을 증권 투신상품에 가입했으나 이중 대우채 손실분은 4천3백억으로 전액을 돌려달라는 입장이다.

또 업계가 요구하는 하이일드 펀드로의 재가입은 펀드 자체가 리스크가 큰 만큼 대우사태의 기억을 다시 재현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하고 있다. 반면 업계에서는 신협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손실분담을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상품에 가입할 당시 시중실세금리보다 높은 금리차익을 실현했으면서도 손실에 대해 분담을 거부하는 자세는 문제가 있다는 것.

그러나 신협은 당초 펀드에 가입할 때 확정금리를 약속해 놓고 각서까지 썼기 때문에 대우채 손실은 업계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 조합원의 집단행동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자칫 대형 충돌사태로 번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또 신협은 업계가 상품에 재가입하라는 요구도 신탁보수율이 보통1.5%수준인데 반해 이번에는 4.5%까지 요구를 해와 자기들은 절대 손해를 안보고 보수율에서 수익을 챙기겠다는 업계의 이기주의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신협과 업계의 이해다툼이 첨예화한 것은 신협이 과연 금융기관인가를 놓고 서로의 입장과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업계는 신협은 정부의 지시대로 협동조합 금융기관인 만큼 다른 금융기관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 비해 신협은 그동안 금융기관으로 분류해달라고 요구해도 응하지 않던 정부가 대우사태를 계기로 지금 이 시점에서 금융기관으로 인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업계도 만약 정부가 신협을 일반법인으로 간주하면 환매에 응해주겠다는 태세여서 금융기관이냐 아니냐를 둘러싼 상호간의 공방전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하이일드 펀드로의 재가입을 위해 새마을 금고와 금감원간 교류를 통해 약관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는 중이며 합의에 이르면 다음주 중 승인받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ktitk@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의료·AI까지 보안체계 확장 [핀테크 보안 점검 ①] 금융권 연쇄 해킹이 은행을 넘어 저축은행과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까지 번지자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업자를 포함한 전 업권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한데 모아 다루는 데다 AI 등 신규 서비스로 지켜야 할 정보의 범위까지 넓어진 핀테크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핀테크사가 어떤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뱅크샐러드가 금융권 연쇄 해킹 속에서 고객 데이터 보호망을 다지고 있다. 고객 인증정보를 서버에 남기지 않는 원칙을 지키면서 상시 이상거래 감시 등으로 정보에 접근하려는 시도 자체를 걸러내 2 황기연號 수출입銀 1년…AI·벤처 중심 생산적금융 주도 “수출입은행은 위기에 먼저 달려가는 금융, 지역의 기업을 세계로 잇는 금융. 미래산업을 키우는 생산적 금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이 전한 포부다.취임 1주년을 앞둔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대출·보증 중심이던 정책금융에 직접투자와 선금융을 더하며 기업 지원 방식을 넓히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한편 해외 발주처에 금융을 먼저 제공해 우리 기업의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수은은 올해 6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에 200억원을 투자하며 설립 이후 첫 벤처기업 직접투자에 나섰다. 10월에는 암모니아 3 24개월 최고 연 7.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11월 1주] 11월 첫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의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