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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속도 붙은 펫보험 전문사 마이브라운, 산업은행 신규 참여 170억 추가 증자

강은영 기자

eykang@

기사입력 : 2025-12-17 17:00

라이브청구·저연령 특화 상품으로 시장 안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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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마이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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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이 초기 성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마이브라운이 추가 자본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실시간 보험금 지급과 저연령 특화 상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17일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7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증자에는 기존 주요주주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KDB)이 신규 주주로 합류했다.

산은 유증 참여… 공신력 있는 성장성 인정
마이브라운 주요 주주로는 ▲우리엔 ▲녹십자수의약품 ▲삼성화재 등이 있다. 산업은행이 유상 증자에 참여하면서 신규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브라운은 산업은행의 신규 참여가 기업 가치의 안정적 사업 기반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마이브라운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와 구조적 안정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자를 통해 마이브라운은 초기 자본금 132억원에 이어 추가 투자를 확보하면서 재무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확보한 자금은 라이브청구 경쟁력 강화와 파트너병원 네트워크 확대 등 핵심 역량 고도화에 사용될 계획이다.

마이브라운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신규 참여는 마이브라운의 성장 가능성과 안정성, 사업 신뢰도를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확인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핵심 역량을 고도화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보호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월 1000명 이상 신규 유입… 제휴 동물병원 200곳 돌파
올해 3월 설립된 마이브라운은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획득한 국내 1호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다. 지난 7월 공식 론칭 후 현재 월평균 1000명 이상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제휴 파트너 동물병원도 200개를 넘어섰다.

마이브라운은 수의사의 오랜 임상경험으로 고안된 보장 항목에 대한 전문성과 추가 특약 선택 없이 제공되는 고액 진료 기본보장, 타사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파트너 병원에서 이용 가능한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는 고객들 사이에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이 확대되고 있다.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이 가장 건강한 시기인 0~3세에 보험료를 최저 수준으로 낮춘 상품으로 반려인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마이브라운 대표상품(옐로우플랜)은 말티즈·푸들·먼치킨(2세 기준) 기준 월 1만8000~1만9000원대로 동종 보험 대비 20~30% 저렴하다.

이와 함께 저연령대 전용 프로그램 ‘웰컴브라운’을 운영해 가입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웰컴브라운은 0~3세 반려동물이 마이브라운 파트너 동물병원에서 문진, 시진, 촉진, 청진의 무료 건강 체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다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고 다음 날부터 슬개골·고관절을 제외한 모든 질병 보장이 시작되도록 면책기간을 단축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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