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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ESG 선도 금융사 도약”…그룹 차원 중점과제 선정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8 16:40

올해 두 번째 ESG전략협의회, 계열사 ESG 담당임원 총출동
농협은행, 그린워싱 막을 녹색여신 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17일 오전 열린 농협금융그룹의 'ESG전략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NH농협금융

이찬우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17일 오전 열린 농협금융그룹의 'ESG전략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NH농협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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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찬우닫기이찬우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 회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으로 ‘ESG 선도 금융사’로의 도약을 새로운 경영 가치로 내걸었다.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찬우 회장 주재로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실질적 비즈니스 추진 논의


협의회에서는 ▲농협금융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 등 그룹 차원의 ESG 중점과제를 새롭게 선정하고 과제별 실행전략에 대한 상호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되는 ESG 정책기조에 발맞추고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전환금융, 탄소배출권 등 ESG 비즈니스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농협금융은 작년에는 지주, 은행, 생·손보, 증권 등 일부 계열사를 대상으로 측정했던 사회적 가치를 올해 전 계열사로 확대해 그룹 차원의 통합 측정 및 분석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이찬우 회장은 “ESG는 농협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분야”라며 “지주와 소관부서를 넘어 全 계열사 모든 조직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농협금융이 ESG 선도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행, K-텍소노미 맞춤 녹색여신 관리 시스템 구축



농협금융은 당국의 녹색금융 전환 요구에 발맞춰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추진 등을 이행 중이다.

지난달 말, 농협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따른 적합성 판단절차를 체계화해 심사자가 활동기준, 인정기준, 배제기준, 보호기준 등 녹색여신 판단요소를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한 객관적인 시스템 마련으로 기업의 그린워싱(녹색위장)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업의 업종·품목 정보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업무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녹색여신의 자금 목적별 배분 현황과 환경편익(기여효과)을 점검할 수 있는 사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녹색여신 관리지침’ 준수를 위한 내부통제 요건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녹색여신 실적 모니터링 및 녹색자산비율 산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녹색여신의 신뢰성과 관리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NH농협은행은 녹색여신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산업전환 등 녹색·전환금융 분야의 기업금융을 확대하고, 정부 녹색전환 정책과 연계한 ESG 금융 실행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강태영닫기강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은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색금융의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금융시장에서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농협금융은 ESG 핵심가치와 주요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2022년부터 ESG경영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공개한 ‘2024 농협금융 ESG경영보고서’는 지난 9월 실시한 미국 ‘Galaxy Awards’에서 Annual Report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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