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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병철 한양증권 신임 대표이사…'채권의 귀재' 베테랑 사령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9 19:50

운용 이어 증권수장, '강성부 펀드' KCGI 신뢰받아
중대형 증권사 도약 임무…리테일 채권시장 진출

김병철 한양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KCGI자산운용

김병철 한양증권 대표이사 / 사진출처= KCGI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 한양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채권의 귀재'로 통할 만큼 채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리테일 채권시장 진출 등을 통해 한양증권의 중대형 증권사 도약에 힘을 싣는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 9월 19일 한양학원과 '강성부 펀드' KCGI 간 주식매매계약 거래가 전날 종결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건부 사내이사 선임된 김 대표를 같은 날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한양증권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김병철 신임 대표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입사로 금융권에 첫 발을 떼고, 채권운용팀장, 금융상품 운용팀장, IB본부장, FICC(채권, 외환, 상품)본부장으로 일하며 '채권통'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양증권 시절에 외환위기 이후 쏟아진 고위험·고수익 채권을 바탕으로 채권 소매영업을 개척해 주목받았다.

2012년에 신한금융투자(현 신한투자증권)로 옮겨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Sales & Trading)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신한금투 GMS부문장으로 그룹자금을 운용했고, 비(非)신한 출신으로 신한금투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KCGI가 지난 2023년 메리츠자산운용을 인수해 KCGI자산운용을 출범하면서 사령탑을 맡아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가 이끈 KCGI운용의 ‘KCGI 코리아펀드’는 지난 2024년 벤치마크 대비 23.5% 포인트(P) 초과수익률을 기록해 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KCGI는 한양증권을 중소형 증권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의 중대형 증권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자기자본은 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아직 5210억원 수준이다.

KCGI는 한양증권의 사업구조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자산관리 부문의 외형을 강화하기 위해 리테일 채권 시장에 적극 진출키로 했고, 김 대표는 채권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 대표는 강성부 KCGI 대표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 동양증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음은 김 신임 대표의 프로필.

◇ 출생

▲ 1962년

◇ 학력

▲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 석사

◇ 주요 경력

▲ 동양증권 IB본부장

▲ 동양증권 FICC 본부장

▲ 신한금융투자 S&T그룹 부사장

▲ 신한금융투자 GMS그룹 부사장

▲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

▲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현 한양증권 대표이사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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