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CM] 키움F&I, NPL ‘공격 확장’…신용도 자신감↑

이성규 기자

lsk06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7 00:00

언더금리 결정 기대…A0급 수준 가능성도

키움F&I 신용등급 변동 기준./출처=나이스신용평가

키움F&I 신용등급 변동 기준./출처=나이스신용평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키움F&I가 부실채권NPL) 자산 확대에 따른 긍정적 실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용도 상승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회사채 발행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에프앤아이(키움F&I)는 이날 7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1년6개월물(200억원), 2년물(300억원), 3년물(300억원)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

희망금리밴드는 만기별 개별민평금리 평균에 -30~+30bp를 가산해 제시했으며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채무상환에 쓰인다. 대표주관 업무는 한화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담당한다.

키움F&I는 NPL(부실채권) 전문 투자사다.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우리F&I, 하나F&I, 대신F&I 등과 함께 5대 NPL사로 꼽힌다. 이중 증권계열 NPL(대신, 키움)은 금융지주 계열 NPL(하나, 우리)이 위험자산관리에 집중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물량을 늘리는 추세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키움F&I 신용등급 전망을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NPL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키움F&I는 관련 자산을 확대했고 이 과정에서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 흐름이 기대되는 탓이다.

신용등급이 상승은 조달금리 하락으로 이어진다. 금융사들에게 조달금리 수준은 업계 경쟁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다. 키움F&I는 NPL 업계 후발주자지만 NPL 자산 확대는 물론 그룹의 적극적인 유증 참여가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적극적 자본 확충…우호적 투심 확보

금융업권별 경쟁력은 큰 틀에서 보면 자본력 싸움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NPL사도 마찬가지다. 통상 회사채를 발행해 마련한 자금으로 NPL자산을 싸게 사들이고 가치를 높여 자금을 회수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태가 무제한으로 지속될 수 없다. 회사채 발행에는 한도가 있으며 부채를 늘리는 과정에서는 자본력이 중시된다. 자본력이란 NPL사가 자체적으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 측면도 있지만 모회사 등 지원 가능성도 포괄하는 개념이다.

사실 키움F&I의 유일한 약점은 신용등급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계 NPL인 하나F&I(A+), 우리금융F&I(A0)에 비해 낮은 등급을 보유한 것은 물론 같은 증권계 NPL인 대신F&I(A0)에도 뒤쳐진다.

키움F&I는 이미 자산규모를 크게 확대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자본적정성과 균형을 맞춰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발행되는 키움F&I 회사채에 대해 A0급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나온다. 우선 조달된 자금 대부분이 차환에 쓰이는 가운데 만기가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금흐름 부담 등이 완화되는 동시에 자산규모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탓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비우량급 회사채 중에서도 신용등급 전망 상향 등은 수요가 워낙 많다”며 “NPL시장이 한 동안 공급 우위가 계속될 수 있어 NPL사 입장에서는 매입 가격 측면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F&I는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상당히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그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어 자산건전성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성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lsk060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상승장이 만든 실적, 조정장이 가를 경쟁력…증권사 WM·IB 체력전 돌입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완전한 체질 개선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주식시장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라는 외부 환경이 만든 ‘증시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하반기 거래대금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의 진짜 경쟁력은 WM과 IB 역량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상반기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개인투자자 유입과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과 금융상품 판매 증가 효과를 누렸다. 실제 상반기 증권사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은 거래 활성화였다. 다만 최근 증시 상승 탄력이 둔화되면서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는 2 신명호號 BNK투자증권, 브로커리지 호조 등 상반기 순익 2배 증가…충당금 전입액↓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BNK투자증권(대표 신명호)이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등 기여에 따라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앞섰다.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수익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위탁수수료 수익 전년동기비 263% 급증 BNK금융지주는 자회사인 BNK투자증권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했다.개별 2분기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59% 증가했고, 2분기 순이익은 3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6% 늘었다.BNK투자증권 관계자 3 예탁결제원, 상반기 자본시장 대금 5경3129조원 처리…증시 활황에 17.7%↑ 국내 증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증권사들의 단기사채 발행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본시장 관련 대금 처리 규모가 5경3129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한 규모다. 주식 매매결제 증가와 단기자금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자본시장 자금 흐름도 한층 확대된 모습이다.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 처리 규모는 5경3129조원으로 집계됐다.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 매매결제와 등록증권 원리금 지급, 펀드 설정·환매, 배당금 지급 등 자본시장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처리한 금액이다.일평균 처리대금도 442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82조원)보다 15.7% 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