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려아연-MBK·영풍 주총 재대결까지 1주일...주요 안건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0 16:55

28일 고려아연 정기 주총 안건 분석
최윤범 회장 7명 vs MBK·영풍 17명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범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이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한다. 이번 정기 추종도 지난 1월 임시 주총과 비슷하게 난항이 예상된다. 단순 표대결을 넘어 의결권 제한과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 등 변수가 곳곳에 있다.

김병주 MBK 회장(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김병주 MBK 회장(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논의할 안건을 공시했다.

배당과 관련한 1-2호 의안은 양측이 서로의 안건을 상정했다. 2024년도 배당안은 1주당 7500원으로 동일하다. 임의적립금 처리 문제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최윤범닫기최윤범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고려아연 이사회는 1조6689억원의 임의적립금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MBK·영풍은 2조777억원을 내세웠다. 지난해 10월 고려아연이 전량 소각을 전제로 공개매수한 자사주의 취득원가다. 당장 전량 소각 약속을 실행에 옮기라는 의도다.

고려아연 2024 정기주총 주요 안건

고려아연 2024 정기주총 주요 안건



더 중요한 안건은 이사회를 몇명으로 구성할 지 결정하는 2-1호다. 지난 임시 주총에서 풍의 의결권이 제한된 상태에서 통과됐다가 법원의 무효 판결로 다시 논의된다. 안건이 재통과 되면 이사 수는 19명 이하로 제한된다. 부결되면 12명(4-1-1호) 또는 17명(4-1-2호)으로 정한다. 과반수 장악이 목표인 MBK·영풍은 17명으로 설정되는 것이 유리하다.

이사 수를 확정하면 본게임이다. 양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한 찬반 표결을 진행한다. 12명 또는 17명 선임 기준으로 고려아연은 8명(권재열 후보 사퇴로 7명), MBK·영풍은 17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이사 선임건과 관련해 ISS, 글래스루이스 등 양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최윤범 회장이 경영하고, MBK·영풍이 견제하는' 균형 체제를 만들도록 제안했다. 다만 이럴 경우 MBK·영풍의 경영권 장악은 시간 문제다.

MBK·영풍 관계자는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최윤범 회장의 불법적인 행동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번 정기 주총에서도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 썬메탈홀딩스(SMH)를 활용해 영풍과 고려아연의 새로운 상호주 관계를 만들었다. 이에 대항해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낸 MBK·영풍은 주총 전까지 판결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코오롱인더, 4년 만에 배당 확대 배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배당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그룹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1주당 9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유지해 온 주당 600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기준 연간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유지해 왔다. 2020년 1000원이었던 연간 배당금은 2021년 1300원으로 늘어난 2 카카오, '카카오툴즈' 쇼핑·금융까지 연결…AI 생태계 확장 카카오가 '카카오툴즈'에 새로운 파트너사 서비스를 연동하며 일상 속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게임과 공간, 여행에 이어 쇼핑과 금융, 생활 영역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카카오는 11일 '챗지피티 포 카카오' 내 카카오툴즈에 7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동을 마친 OP.GG, 직방, 하나투어를 포함하면 카카오툴즈에 참여하는 외부 파트너사는 총 10곳으로 늘었다.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다이소몰, 룩스루·스페이스클라우드·신세계면세점·신한카드·LF몰·청연이다. 지난 3월 카카오툴즈 확대 개편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카 3 정우진 NHN 대표, NHN클라우드때문에 1831억원 보증을? NHN(대표 정우진)이 자회사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1821억 1400만 원 규모 보증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차해 AI 인프라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AI 산업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GPU와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실제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20MW는 장기임차, 10MW는 자체 구축 방식으로 2027년까지 총 30MW 규모 추가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에서는 직접 건설보다 임차 방식을 택해 필요한 용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GPUaaS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