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느려진 '하자 심사' 처리에 불안한 입주민…전문가 “하자 종류·처리방법·보상 정리해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07 14:56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사진=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아파트 하자를 조정하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의 처리 속도가 더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하심위는 하자심사·분쟁조정·분쟁재정 2771건을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은 326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하자심사·분쟁조정 4663건을 처리하는데 평균 138일이 소요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로 ▲2019년 164일(3954건) ▲2020년 187일(4173건) ▲2021년 203일(4717건) ▲2022년 252일(4370건)로 올해까지 최근 5년간 하심위의 처리기간은 증가 추세를 보입니다.

하심위는 공동주택의 내력구조부와 시설공사별로 발생하는 하자로 인한 입주자의 피해를 하자심사 및 분쟁조정을 통해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고자 설치됐다.

신축 아파트의 건물이 완공되고 입주 전에 사전점검을 통해 미리 하자가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이 경우 벽에 금이 가거나 마감이 잘 돼있지 않는 등 문제가 있을 경우 아파트 하자 보수를 신청한다. 다만 시공사 측에서 알아서 하자 부분을 처리해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소송으로 진행되는 경우에 하심위가 공정하게 해결한다.

일각에선 하심위가 법정처리기한 내 업무를 소화하지 못할 것을 불안해하는 입주자들을 위해 하자의 유형을 정리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안형준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최근 국내 건설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아파트에 접목하면서, 하자 유형이 많아지게 됐다”며 “하자 종류가 늘어나면서, 하자 전문가 집단도 매뉴얼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처리기간이 늦어질수록 입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날로 커져갈 것”이라며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차원에서 하자의 종류, 처리방법, 보상기준을 명확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강북 아파트값, 강남 상승률 첫 추월…'갭 메우기' 본격화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무게추가 움직이고 있다. 강남권이 주도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올해 들어 강북권으로 옮겨붙으면서, 수년간 굳어졌던 두 권역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의 올해 1월 대비(6월 12일 기준)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은 5.59%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65%)보다 확대된 수치다. 반면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의 상승률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4.26%로 낮아졌다.◇ 강북권 상승률 강남 추월…'갭 메우기' 흐름강북권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가격 부담 완화와 실수요 유입이 꼽힌다. 강남권 대비 진입 장벽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지역 간 가격 격 2 강남구 '한양1차' 24평, 12.5억 떨어진 47.5억원에 거래 [일일 하락가] 전국 주요 아파트 시장에서 직전 거래가를 밑도는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인천·대전·울산·강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도 10~30%대 하락 거래가 확인되면서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압구정·잠실·삼성동 등 서울 주요 지역 하락 거래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최근 등록 매물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큰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한양1차(영동한양) 전용 78.05㎡(약 24평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5월 19일 47억5000만원에 등록됐다. 직전 거래가 60억원 대비 12억5000만원(20.8%)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강남구 삼성동 삼성 3 잇따른 중대재해에 건설업계 노심초사…혹서기 대응 강화 건설업계가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을 강조하자 주요 건설사들도 현장 점검과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데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옥외 작업 비중이 큰 건설현장 특성상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건설, 전국 121개 현장 특별점검먼저 현대건설은 전국 121개 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