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尹 정부 출범 후 지속되는 ‘최정우 사퇴론’ “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15 12:32

대한상의. 13일 최정우 제외 베트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 명단 발표 “사퇴론 재점화”
포스코 측 “최 회장, 다른 일정 있어 사절단 참가 신청 안해…사퇴론 어불성설” 반박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출범 1년이 지난 윤석열 정부는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에게 어떤 느낌일까. 아마도 매우 좋은 느낌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경영 성과로서는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지만, 잊을만하면 ‘사퇴론’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달에도 해당 논란을 이어지고 있다. 최 회장과 포스코그룹은 “정부와 상관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정부와 여당이 그의 사퇴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여당이 최정우 회장 사퇴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근거는 무엇일까.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기인한다. 윤 대통령은 올해 미국·일본을 비롯해 G7 등 다양한 해외 순방 시 대부분 경제인들과 동행했는데, 최 회장은 아직 참석한 적이 없다. 올해 롯데그룹(회장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을 제치고 재계 5위로 부상한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의 수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지속해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사퇴론’의 최대 근거다.

지난 1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가 발표한 베트남 국빈방문 동행 경제사절단 명단은 해당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총 205개 기업이 동행하는 사절단에 최정우 회장의 이름은 없다. 포스코그룹에서 해당 사절단에 포함된 인물은 정탁 부회장이 유일하다.

명단 발표로 최 회장 패싱 논란은 재점화됐다. 그가 대통령 해외순방 동행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된 것은 올해만 벌써 4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UAE(아랍에미레이트)·스위스, 4월 일본, 4월 미국 순방 당시 경제 사절단을 동행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기업인들의 해외 진출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뜻이었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 등은 현재 경제사절단에 꾸준히 참석 중이다. 최 회장이 4번 연속 명단에 들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에 참여하는 주요 재계 총수 현황.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에 참여하는 주요 재계 총수 현황.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이미지 확대보기
물론 대한상의와 포스코그룹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일단락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명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결정했다”며 “참여 기업 인원 중 신청자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도 해당 내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4일 열린 ‘한국 H2 비즈니스 서밋’ 후 경제사절단 명단에 빠진 것에 대해 “정부와 갈등 상황은 전혀 없다”며 관련 논란에 대해서 선을 그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베트남 국빈 방문 시기 다른 일정이 있어서 경제사절단 참여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정탁 부회장도 포스코그룹 2030 부산엑스포 유치 TF장으로서 해당 사절단을 신청하고 이번에 포함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18년 6월 그룹 수장에 오른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21년 9조2000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50년 철강기업 포스코의 ‘탈철강’을 이끈 장본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의 사임으로 회장에 취임한 그는 취임하자마자 ‘양극재’와 포스코케미칼(현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 육성을 이끌었다.

최 회장의 육성 행보로 포스코퓨체엠(대표 김준형)의 양·음극재 부문 매출은 연 2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 포스코퓨처엠 해당 부문 매출은 1조9383억 원이었다. 2019년(5333억 원) 대비 4배 이상 급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도 7799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와 유사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최근 아르헨티나 염호를 활용한 리튬 생산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는 등 최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이차전지소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미 성장궤도에 오른 양극재 부문을 포함해 리튬 육성까지 이끌어 해당 부문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업체를 추격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유화학, 2Q 어닝서프라이즈 영업익 3390억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영업이익 전망치를 2배 넘게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전반적인 제품 가격 상승 효과를 본 가운데, 엔데믹 이후 급감했던 장갑 가동률이 상승하며 원료인 NB라텍스 수익성도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다.금호석유화학은 2026년 2분기 매출 2조2682억 원, 영업이익 339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9.7% 늘었다.특히 영업이익은 전날까지 집계된 증권사 전망치 1470억 원을 140.1% 상회했다.3390억 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회사가 기록한 연간 영업이익(2718억 원)보다 큰 규모다.호실적 배경에는 우선 저가로 확보한 원 2 반도체 넘어 우주항공·방산 희귀가스까지…포스코그룹 '트리플코어' 본격 가동 포스코그룹이 반도체 소재에 들어가던 희귀가스 사업을 우주·방산용으로 넓힌다.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신성장 전략이 인증 획득이라는 첫 구체적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6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산업가스 전문기업 포스코에어솔루션은 세계적 인증기관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항공우주·방산 품질경영시스템(AS9100D)'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아시아 지역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고도화 품질보증 갖춰야 취득할 수 있는 인증 ‘AS9100D’AS9100D는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9001에 항공우주·방위산업 특수 요구사항을 더한 글로벌 표준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선 제품 안전성과 공정 일관성, 완벽한 추적 관리 등 고도화 3 "첫 편 만석 기록"…이스타항공, 인천-후허하오터 정기편 단독 취항 이스타항공이 인천-후허하오터 노선을 취항했다. 첫 편 탑승률은 만석을 기록했다.7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인천-후허하오터 노선은 지난 6일 부터 주2회 운항된다. 이번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단독으로 취항한다.가는 편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15분(현지시각)에 후허하오터 바이타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매주 금요일과 월요일 오전 1시 20분에 현지에서 출발해 오전 4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비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소요되며, 기종은 보잉737-800이다.이스타항공은 노선 취항을 기념해 지난 6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