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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햇살론카드’ 출시…최저신용자도 최대 200만원 한도 차등지원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0 10:19

내년까지 모든 카드사 공급 예정
신용교육 이수해야 카드 발급 가능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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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최저신용자를 위한 ‘햇살론카드’가 출시된다. ‘햇살론카드’ 발급은 1인당 1개만 가능하며, 이용한도는 월 최대 200만원이다. ‘햇살론카드’는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와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음주부터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 ‘햇살론카드’는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저신용·저소득자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 모두 ‘햇살론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가 다음주 중으로 ‘햇살론카드’를 출시하며, 하나카드는 다음달, BC카드는 내년에 ‘햇살론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 청구할인 및 무이자 할부 등 제공…유흥업소·사행업종 이용 제한

신용평점이 680점 미만인 경우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다. ‘햇살론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 등이 카드 할부·포인트 등 신용카드 혜택에서 소외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금융상품 선택권을 확대하며 건전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을 골자로 한다.

‘햇살론카드’는 신용교육을 일정시간 이수한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인 자 중 가처분소득 연 600만원 이상 소득증빙이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햇살론카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에서 ‘햇살론카드 이용자 교육’을 3시간 이상 수강해야 전산으로 이수여부가 자동 체크된다. 다만 이미 신용카드를 발급한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햇살론카드’의 총 공급 규모는 500억원이며, 월 이용한도는 200만원이다. 보증한도는 자체신용평가(CSS)와 함께 상황이력과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컨설팅 등을 감안한 상환의지지수 등을 반영한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심사로 한도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햇살론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사용금액별 청구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이 제공되지만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리볼빙 등 카드대출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종이나 카지노, 경마, 복권방 등 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 이용도 제한된다.

‘햇살론카드’는 최저신용자 대상 상품인 만큼 보증비율 100%로 운영될 예정이며,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 카드사가 서민금융진흥원에 납부한 출연금을 활용하게 된다.

여신업권은 서민금융법 개정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금 약 189억원을 납부한다. 금융사의 출연요율은 가계대출 기준 0.03%이며, 보증이용 출연요율은 대위변제율 100%를 기준으로 0.5~1.5%로 차등 부과된다.

일각에서는 햇살론17의 경우 정부가 채무를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이 지난해 하반기에 1.3%에서 5%까지 늘어나는 등 ‘햇살론카드’도 향후 연체 충당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며, 연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카드사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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