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자동차 "2045년 탄소중립 달성"…2035년부터 유럽서 전기차만 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6 17:48

유럽 2035년 100% 전동화 달성
수소차 3종 출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시작
2045년 글로벌 사업장 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2040년 전세계 대부분 시장에서 판매하는 자동차를 전동화 모델로 전환한다고 6일 선언했다. 앞서 유럽·중국 등 선진 시장에서만 전동화를 추진한다는 기존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이어 2045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제로화 한다는 탄소중립을 추진한다.

현대차 IAA 2021 전시부스.

현대차 IAA 2021 전시부스.



이날 현대차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보도발표회를 통해 이 같은 청사진을 담은 '2045년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아래 세상을 위해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이며, 전 인류의 각별한 관심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2045년까지 제품과 사업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2045년 탄소중립'은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린 에너지 등 3가지를 큰 축으로 한다.

◇ 2040년 전세계 전동화 판매 비중 80%

클린 모빌리티는 전동화 전환을 통해 차량 운행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2030년 30%, 2040년 80%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아이오닉5 로보택시, 아이오닉6 콘셉트카 프로페시, 아이오닉 대형SUV 실루엣.

(왼쪽부터) 아이오닉5 로보택시, 아이오닉6 콘셉트카 프로페시, 아이오닉 대형SUV 실루엣.

이미지 확대보기
지역별로는 2035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모델을 배터리전기차(BEV)와 수소전기차(FCEV)로만 채운다. 2040년까지는 기타 주요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100% 전동화를 추진한다.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모든 모델을 배터리·수소차로만 구성한다.

현재 넥쏘 1종만 있는 수소SUV 라인업은 3종으로 확대한다. 2023년 하반기 넥쏘 페이스리프트와 MPV 스타리아 파생모델을 선보인다. 2025년 이후엔 대형SUV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 로보택시·UAM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본격화

현대차 탄소중립 두 번째 축은 자율주행·전기차 기반의 대중교통 플랫폼이다. 가장 상용화가 가까운 사업은 로보택시다.

현대차 관계자는 "로보택시 같은 플릿(법인거래)차량은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교통체증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보다 지속 가능한 교통망의 구축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

아이오닉5 로보택시.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IAA에서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모셔널은 오는 2023년 미국 차량공유사 리프트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를 기반한 플랫폼도 개발한다. 2028년에 도심 운영을 위한 전동화 UAM을 시장에 내놓고 2030년에는 인접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앞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룹의 미래사업의 30%는 UAM, 20%는 로보틱스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2045년 전사업장 탄소중립 실현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용도 늘린다.

현대차는 글로벌 사업장의 전력 수요 90% 이상을 2040년까지, 100%를 204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이 중 체코 공장은 가장 먼저 2022년에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런 목표는 현대차가 지난 7월 참여한다고 발표한 'RE100' 캠페인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나아가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생산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그린 수소' 생산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사업장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은 V2G,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 저장장치(SLBESS) 등 에너지 기술에 대한 장기 투자와 상용화도 포함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SDS AX 기술 한눈에…로봇·AI·클라우드 체험 확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SDS의 기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로봇을 가까이에서 보고 AI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 2026' 체험 세션을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이날 키노트에서는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올해 리얼 서밋은 AX 기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직접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삼성SDS의 ·로봇· AI·클라우드 등 2 삼성전자, ASML과 12인치 포토마스크 개발…2028년 High NA EUV 도입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노광설비 기업 ASML이 주도하는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Large Size Mask Consortium)’에 참여하고 차세대 12인치 포토 마스크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대형 마스크 컨소시엄’은 현재 반도체 노광설비에 사용되는 6인치를 12인치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체로 노광설비와 포토 마스크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12인치 포토 마스크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 표준 개발 등의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포토 마스크란 미세 회로 패턴을 정교하게 새긴 정밀 ‘마스크(틀)’로 노광설비 내에서 빛을 통해 웨이퍼에 설계된 패턴을 새기는 필수 도구이며 회로를 새기는 정밀도가 반도체 성능과 3 이준희 삼성SDS 대표 "AX 역량 앞세워 2027년 로봇 플랫폼 사업 본격화" "AX 무대, 디지털 넘어 피지컬로 확장할 것"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AX(인공지능 전환) 콘퍼런스 '리얼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삼성SDS는 RX(로봇 전환)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하며, AX의 적용 범위를 물리적 제조 현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RX 사업 추진 본격화…2027년 로봇 플랫폼 공개삼성SDS는 지난 25년간 반도체·2차전지·바이오를 비롯해 자동차·소재·부품·식음료 등 430여 개 기업의 제조자동화에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축적한 제조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RX 사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이준희 대표는 "RX는 단순히 로봇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