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파운드리 확대 선언한 SK하이닉스, ‘키파운드리’ 완전 인수 검토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8 09:26

국내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 잔여 지분 인수 추진
파운드리 생산 능력 2배 확대 선언…파운드리 투자 확대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SK하이닉스가 국내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 완전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옛 마그나칩 파운드리 부문인 키파운드리 인수를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 파운드리 전문 기업이다. 매그나칩반도체가 파운드리 사업부만 떼어내 매각하면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당시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는 국내 사모펀드가 조성한 펀드(매그너스 PEF)에 5100억원에 인수됐다.

해당 펀드에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50%+1주, SK하이닉스가 49.8%를 출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약 2073억원을 출자하면서 키파운드리 인수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지분을 추가 인수해 키파운드리를 완전히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키파운드리 인수는 SK하이닉스가 파운드리 사업을 지속 확대해나가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자,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에 신규 수익 창출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부회장도 지난 13일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에서 파운드리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박 부회장은 “현재보다 파운드리 생산 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 설비증설,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월 열린 ‘월드 IT쇼 2021’에서는 “국내 팹리스 업체들이 TSMC 기술 수준의 파운드리 서비스를 해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공감한다”며 “파운드리에 투자를 많이 할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를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지만, 전체 매출의 2% 수준으로 미미하다. 최근에는 청주에 있는 8인치 파운드리 설비를 중국으로 옮기는 등 내년 초에는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노조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MBK에 투쟁"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저지하기 위해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연대를 선언했다.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고려아연 노조는 9일 성명서를 통해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일자리를 위협하는 MBK에 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최근 전국 37개 점포 폐점 및 권고사직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이에 대해 고려아연 노조는 "단순한 한 기업의 위기가 아닌 사모펀드식 경영이 부른 구조적 재앙"이라고 규탄했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홈플러스 자산을 담보로 인수 자금을 마련한 차입매수(LBO) 방식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알짜점포를 매각하고 노동자를 2 삼성그룹, 외부 AI 금지 전면 철회...이재용 'AI 대전환' 선언 정보 보안을 이유로 제미나이 등 외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해온 삼성그룹이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모든 업무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AI 대전환'에 나선다.9일 삼성은 모든 관계사를 대상으로 이달 중으로 제미나이, 챗GPT, 클라우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적용 대상은 소프트웨어·마케팅·개발·제조 등 전 업무 영역이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AI를 대대적으로 적용해 업무혁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삼성 관계자는 "다양한 직무와 조직 트성을 고려한 세부 운영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AI를 단순 업무 개선 수단이 아닌 근본적인 변화를 촉발하는 혁신의 기법으로 삼고자 한다"고 3 ‘밸류업 결단’ 곽재선 KG그룹 회장 “상장 계열사 순이익 50% 주주환원” “KG그룹 계열사 모두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까지 열심히 일하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에서는 우리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주주들이 이 부분에 대해 원망도 하고, 심지어는 제가 승계 때문에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41년 경영 인생을 걸고 절대 아니다. 계열사 경영진들과 이 자리를 빌어 향후 성장 중심 기업가치 제고와 더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을 투명하게 수행해 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9일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그룹 상상 계열사들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 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