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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CEO 인사대전] 김정태, 하나금융 DT 진두지휘 청라시대 활짝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6 00:00 최종수정 : 2019-12-16 08:54

드림타운 디지털·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해외 지급결제 플랫폼 GLN 확장 속도

[금융지주 CEO 인사대전]  김정태, 하나금융 DT 진두지휘 청라시대 활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하나금융을 이끌며 디지털 혁신을 진두지휘 했다. 3연임이 확정된 지난 2018년부터는 해외 지급결제 플랫폼 GLN(Global Loyalty Network)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하면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인천 서구 청라로 하나금융그룹 본사와 계열사가 모인 ‘드림타운’ 조성을 완료해 글로벌, 디지털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14개국 58개사 참여…아시아 주요국 환전없이 바로 결제

GLN는 김정태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고안해 실현한 사례다. GLN은 금융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하나금융 디지털 혁신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GLN은 글로벌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별도의 설치나 가입없이 기존에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던 GLN 파트너사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돼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LN에 참여한 사업자인 SSG페이의 경우 GLN을 사용하는 고객이 SSG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GLN에서 자동 환율이 적용돼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 화폐처럼 전환돼 바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더 환전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결제 뿐 아니라 송금, ATM 인출도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GLN은 별도의 설치나 가입 없이 기존에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던 GLN 파트너사의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국가별 환율이 자동 적용되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대만, 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연내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글로벌 결제 가능 국가와 서비스를 확대할 게획이다.

태국 방콕에서는 우버와 같은 교통수단 BTS(Bangkok Mass Transit System), 태국 대표 백화점인 센트럴 백화점, 엠포리엄 백화점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아이콘시암 쇼핑몰, 짜뚜짝 주말시장, 고메 마켓, 빅씨 마트 등 태국 내 3백만개 프롬프트 페이(Prompt Pay)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이 최초로 GLN 기반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 대만에서는 대만 최대 면세점 에버리치(Everrich), 주요 할인점인 RT마트, 관광지, 맛집, 야시장 등에서 스마트폰 ‘하나멤버스’ 앱을 통한 현지 바코드 결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SSG, 토스 등 유수 사업자가 GLN 네트워크에 포함됐다.

지난 7월에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도 GLN에 협력하게됐다. 토스 사용자들도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태국 GLN 고객이 한국 내 가맹점에서 자국의 앱을 통해 결제하는 한국 인바운드(Inbound) 서비스와 대만 GLN 고객이 태국의 가맹점에서 대만의 앱으로 모바일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간 서비스(Global to Global)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GLN 서비스 태국 출시를 계기로 태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자국에서처럼 편리하게 온·오프라인 해외 모바일결제, 송금, ATM 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현지인이 받는 다양한 쿠폰 및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KEB하나은행은 파트너들과 함께 GLN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청라 ‘드림타운’ 글로벌·디지털 전진기지 구축

청라에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김정태 회장은 지난 11월 인천 서구 청라 본사 이전 계획안을 확정했다.

하나금융그룹 드림타운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부회장은 지난 11월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서구청장을 만나 하나금융 본사 서구 이전을 확정했다.

함영주 부회장과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11월 2020년 1월부터 설계에 착수,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2021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중공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인천 서구청은 “인천 서구로 이전하는 하나금융그룹본사는 지주와 주요관계사의 글로벌, 디지털 관련부서가 집중된 그룹 헤드쿼터 개념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글로벌 시장 공략의 최전진 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 부지 24만6671㎡에 금융·디지털·글로벌 기능을 집적화 한 대규모 금융타운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2017년 6월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해 금융IT인력 1800명이 입주했고, 2단계 사업으로 지난 5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완공했다.

3단계 사업에 대하여 하나금융그룹 드림타운 추진위원회는 사업구조 및 이전 규모, 형태에 대한 내부검토를 통해 본사 이전을 결정한 상황이다.

함영주 부회장은 “서구 청라에 1단계 하나금융TI, 2단계 글로벌인재육성에 이어 3단계 본사 이전까지 확정지어 드림타운을 해외지사와의 거점망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청라시대를 열겠다”며 “드림타운을 통해 일자리창출,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태 회장은 지주 출범 14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NEXT 2030 경영원칙’을 선포했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3대 경영원칙으로 Reset, Rebuild, Game을 제시했다.

김정태 회장은 출범 14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이익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Reset)하며 이를 위해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축(Rebuild)하되, 이는 몰입과 소통, 실행을 통해 게임처럼 즐겁게(Game) 해야 한다”며 “Reset, Rebuild, Game이라는 3대 경영원칙을 통해 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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