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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가격·고급' 앞세운 'X에디션' 출시…현대 그랜저와 재대결 점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2 09:40

K7프리미어(왼쪽)과 더뉴그랜저. (사진=각사)

K7프리미어(왼쪽)과 더뉴그랜저.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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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준대형세단 'K7프리미어'에 고급감을 강조한 상품을 내놓았다. 현대 그랜저와 준대형 자존심 대결에서 가격 경쟁 우위를 내세워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 X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모델에 고급 내장재를 적용한 스페셜 트림이다. 기아차는 K7 탄생 10주년을 맞아 숫자 10을 의미하는 'X'로 이름 붙혔다고 밝혔다.

X 에디션은 기존 상위 트림인 2.5 노블레스 기본품목에 퀼링 나파 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화한 모델이다. 이는 K7 프리미어 3.0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쳐'에서 기본 제공되던 옵션이다.

기존 노블레스(3367만원)에서 136만원을 추가하면 X 에디션(3505만원)을 구입할 수 있다.

K7프리미어 X에디션 실내. (사진=기아차)

K7프리미어 X에디션 실내.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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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7 스페셜 트림을 추가한 이유는 '준대형 경쟁자' 현대 그랜저를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와 고급감을 키운 신형 그랜저를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에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하려면 최고급 트림인 캘리그래피를 선택해야 하는데 가격이 4108만원에 달한다.

K7 X에디션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 연출을 위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셈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최초와 최고의 가치로 준대형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며 새로운 헤리티지를 써내려 가고 있다"며 "K7 프리미어 X 에디션 출시로 고급감을 선호하는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K7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 지난 7월 이후 국내 시장에서 4개월간 월 평균 7000여대가 팔리고 있다. K7은 7~9월 3개월간 그랜저를 판매량에서 이겼다. 다만 10월에는 현대차가 구형 그랜저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시 준대형 선두자리를 내줬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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