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후진 시 미처 확인 못한 보행자·물체를 센서가 감지하고 차량을 강제로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이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이지만,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 초음파·카메라 센서를 사용한 것과 달리 주로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레이더'를 적용해 감지거리와 반응속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바람이나 소음의 영향을 받는 초음파와 어두운 곳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카메라의 단점을 한번에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우 현대모비스 APS설계실장은 "실차 평가 과정에서 성능 신뢰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며 "완성차업체에 양산 적용을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