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0조 퇴직연금 쟁탈전…조용병 ‘점화’ 윤종규·김정태 ‘추격’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10 00:00 최종수정 : 2019-06-10 17:57

연금 디지털플랫폼 구축·조직 정비 분주
S급 전문가 영입·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200조 퇴직연금 쟁탈전…조용병 ‘점화’ 윤종규·김정태 ‘추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촉발된 퇴직연금 시장 주도권 잡기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가세했다.

조용병, 윤종규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김정태 회장은 KEB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연금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연금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200조원에 달하는 연금 시장 경쟁에 불붙인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4월 퇴직연금 사업 체계를 추진한다고 발표하며 조직, 인력 배치를 다시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디지털 부문에 도입한 매트릭스 체제를 연금에도 적용했다. 매트릭스 체제 도입으로 지주 내 퇴직연금 기획실, 은행 내 퇴직연금사업부와 미래설계센터, 신한금융투자 내 퇴직연금사업본부, 신한생명 내 퇴직연금 사업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게 됐다.

신한금융은 신연식 상무를 퇴직연금 사업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맞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하고, ‘연금사업본부’ 산하에 제도 및 서비스 기획과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연금기획부’와 마케팅·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연금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KB증권, KB손해보험도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칙체계로 신한금융과 비슷한 구조다. 연금 업무 총책임자도 선임했다.

신한금융은 신연식 상무를 연금 담당 임원으로 임명했다. 반면 KB금융은 최재영 KB국민은행 연금사업부장을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KB금융지주 연금본부장을 겸직하며 계열사 간 연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지주 중심 신한, KB금융과 달리 은행이 주도적으로 연금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부회장이 지난 2월 은행장 당시 추진한 연금사업 강화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함영주 부회장은 당시 급속한 고령화, 100세 시대에 대비하고자 웰리빙그룹 내 연금사업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세 지주는 연금 전용 센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 연금손님자산관리센터를 신설했다.

KEB 하나은행의 연금손님자산관리센터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추천 △운용중인 상품의 리밸런싱 △개인별 투자성향 및 투자경험에 기반한 체계적 연금자산 관리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함께 연금 손님 전용 1:1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 ‘퇴직연금 전문센터’를 KB금융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센터’ 운영 인력을 증원, 그룹 타운 수익을 강화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오프라인 고객 접점채널인 은행 영업점에서는 연금 전문가를 배치해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금 전문가는 공적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종 연금제도를 종합하여 상담하고 맞춤형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으로, 심화된 교육과정을 거쳐 영업점에 배치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연금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고객 그룹 통합 비대면 플랫폼 신한플러스 내에 퇴직연금전용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퇴직연금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할 수 있고, 상품 및 포트폴리오 변경 등 퇴직연금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KB금융은 AI 기반 케이봇쌤(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르 제공하고 비대면채널을 개편해 ‘그룹 통합 퇴직연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하나은행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 개선, 고객이 직접 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수익률은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조용병 회장 지시로 신한금융은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수수료 합리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사회 초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 2050’을 출시해 기존에 출시된 생애주기펀드 라인업과 더불어 고객 Life Cycle 에 맞는 상품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망 넘어 개발·보안까지 ‘AI Native Bank’ 고도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AI Native Bank’를 선포하며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개발과 정보보호 업무까지 끌어들이며 활용 영역을 넓혀왔다.특히 망분리 규제 완화 전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전까지 카카오뱅크의 AX는 내부망 안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거나, 당국의 샌드박스 속에서 개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특정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에 가까웠다.그러나 망분리 규제완화가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외부의 고성능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보안 업무에 직접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내부망 AI 위주였던 카뱅…망분리 안에서 ‘AI Native’ 실험카카오뱅크는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총자산 증가에도 RWA 2%대 통제···RoRWA 개선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총자산을 7% 이상 늘리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2%대로 통제했다.지난해 기업여신과 RWA 증가를 억제해 자본비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기업과 우량 거래상대방을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도 자산 증가 속도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게 유지했다.우리은행의 RWA 관리와 보통주자본(CET1) 확충은 우리금융그룹의 CET1비율 13%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그룹 자본비율을 경쟁 금융지주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과 비은행 자본 투입, 기업금융 확대를 병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다만 자본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효율은 후퇴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연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