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 퍼플오션, 일반보험 시장④-끝] 반려동물 천만시대, 속도내는 펫보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4 09:23

대형 손보사 잇따라 장기 펫보험 출시, 시장 판도 격변
보험개발원, POS 시스템으로 반려동물 보험금 원스톱 청구 지원

△사진=메리츠화재

△사진=메리츠화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보험시장은 급격한 인구절벽 현상과 시장 포화로 사실상 성장정체에 접어들었다. 전통적인 보장성/저축성 보험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힘든 시대가 찾아오면서, 보험사들은 비교적 개척이 덜 된 '일반보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해 보험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일반보험 상품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찰해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하반기 보험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대표적인 일반보험 상품군으로 통한다.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이 함께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간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시장은 1999년 동물 의료수가제도 폐지 이후 동물병원이 직접 진료비를 책정하게 되면서 보험료 산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려동물 보험료는 웬만한 성인 보험료에 맞먹을 만큼 비싼 반면, 보장 내용은 들쑥날쑥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많아 반려동물 주인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업계의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반려동물 보험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보장 기간을 늘리고, 보장범위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유명무실했던 반려동물에 대한 보험 혜택을 보다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10월 메리츠화재의 장기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 퍼피앤드도그 보험’은 출시 보름 만에 1500건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기존 상품들은 소멸성 일반보험의 성격을 지녀 1년 단위로 갱신하거나 재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지니고 있었지만, 이 상품은 3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주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DB손해보험 또한 기존 반려동물 보험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짧은 보장기간’과 ‘적은 보장내용’을 보완한 반려동물 보험 신상품을 1일 선보였다. 기존에는 면책질환으로 분류되던 슬관절과 피부질환 등의 특약을 신설했으며, 3년 갱신형 상품으로 반려견의 나이가 20세가 될 때까지 자동갱신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늘린 점이 특징이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올해 일반손해보험의 ‘퍼플오션 창출’을 위한 ‘반려동물 원스탑 진료비 청구시스템(POS)’을 금년 상반기내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1월 기준 반려동물 보험은 가입률이 0.02%에 불과하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원은 시장 활성화의 핵심 인프라인 ‘POS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개체식별방안과 표준 진료코드체계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진료비 부담 경감, 진료비 청구 편의성 제고, 중복가입 방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iFA, iM라이프 연금보험 2종 출시 전국 순회 런칭쇼 개최…연금 상담 실무교육 [GA 돋보기] GA 아이에프에이(iFA)가 iM라이프 연금보험 2종 출시를 기념해 전국 순회 런칭쇼를 개최했다.15일 GA업계에 따르면, 아이에프에이(iFA)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대전과 서울, 광주에서 iM라이프 연금보험 신상품 2종을 소개하는 ‘오토파일럿·코파일럿 연금 런칭쇼’를 개최했다. 행사는 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시작으로 7일 서울 SETEC 컨벤션홀,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iM라이프 및 iFA 관계자와 전국 iFA 소속 설계사들이 참석했다.이번 런칭쇼는 iFA가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한 ‘오토파일럿 변액연금보험’과 ‘코파일럿 세이프PRO 연금보험’의 주요 특징을 공유하고, 소속 설계사들의 상품 이 2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 국장 내정…공윤위 심사 촉각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내정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후임 원장을 뽑는 면접에서 유재훈 전 국장을 단독 후보로 낙점했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3일)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세 후보를 대상으로 오후12시부터 면접을 진행, 평가를 통해 유재훈 전 국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는 후문이다.유재훈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 3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LS 제재 결론 이달 가닥…한투지주 인수 가능성은 [보험사 M&A 점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LS 판매 제재 결과가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실질 인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디프생명의 홍콩 H지수 ELS 관련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제재 결과를 16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모든 보험사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롯데손보 신한금융지주 참전, 예별손해보험 탈락 등으로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 매물로 여겨졌던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인수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 매물 중에서는 매력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이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