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실적 감소에도 배당금을 확대하며 주주친화책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주주친화 기조는 어느정도 예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글로비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결산배당으로 1주당 33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총액은 1237억5000만원으로 2017년 1125억원보다 10% 확대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18년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한 4374억원을 기록했다. 배당총액 중 순이익 비중을 뜻하는 배당성향은 2017년 16.5%에서 28.3%로 확대됐다.
주주권익 강화 일환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제 및 ‘외부 감사인 선임' 제도를 도입해 경영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2018년 3분기말 기준 현대글로비스 주식 873만2290주(23.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정 부회장은 배당금으로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288억17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현대글로비스 행보는 회사 이해관계자와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합병법인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식이 시장 반대로 무산됐다. 이후 현대글로비스가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하는 등 글로비스를 중심으로 한 개편안이 다양한 예상 시나리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정 부회장이 향후 지배구조 개편에 필요한 자금 확보 및 주주설득을 위한 친화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리포트에서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 일감몰아주기 해소 및 경영권 승계작업을 위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연내 진행될 것"이라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다양한 개편안 가운데 현대글로비스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 방식으로 순환출자 구조 문제를 먼저 해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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