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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수소경제, 글로벌 민·관 협력 필요"...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24 10:12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브느와 뽀띠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함께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 각국 정부까지 포괄한 글로벌 차원의 민관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3일(현지시간) 글로벌 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으로 취임하고, 다보스포럼에 브느와 뽀띠에 에어리퀴드 회장과 공동 명의로 기고문을 발송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4일 알렸다.

기고문에서 정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인용해,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며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수소경제 사회의 구현 및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세계적 차원의 국가∙기업 간 협력을 제안하고, 3가지 아젠다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개별 국가나 기업 차원에서 수소경제 사회 실현은 불가능하므로 민간 투자는 물론, 정부 차원의 규제 조정 및 수소차 공공 영역 조달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민관영역의 병행 활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독일 H2 모빌리티 프로젝트, 일본 후쿠시마 수소 프로젝트 등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수소 프로젝트의 공유를 통한 미래 수소 산업 예측 ▲2030년까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수소경제 영역에 28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확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별도로 수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공식 파트너십 대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보스포럼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3자 협의에서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7일 우리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수소경제 로드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회사는 수소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소위원회는 전세계적 차원의 에너지 전환에 있어 수소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된 최초의 글로벌 CEO 협의체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했다. 공동 회장사를 맡고 있는 현대차, 에어리퀴드를 비롯해 토요타, BMW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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