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저축은행회장 선거에 최종 진출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왼쪽)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중앙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79개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장 후보자는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와 박재식닫기
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다. 남 전 대표는 민간 전문가로 불리고, 박 전 사장은 관료 출신이다. 남 전 대표는 1978년 동부상호신용금고에 입사한 후 건국상호신용금고와 삼보상호신용금고, 한솔상호저축은행 등을 거쳤다. 2004년 한국투자저축은행 전무이사를 역임한 이후 부사장과 은행장을 맡았다. 2011년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신용등급 ‘A0’를 획득하는 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행정공시 26회 출신인 박재식 전 사장은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과장, 국제기구과 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번 선거는 금융 당국이 개입하지 않겠다며 선을 긋고 나서면서 7명의 역대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외에도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회추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이헌 전 국회의원은 후보 지원자 인터뷰 과정에서 회추위원으로부터 회장 연봉 삭감을 통보받은 것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후보를 사퇴했다. 한 전 의원은 입장문에서 "면접시간에 세 후보자(남영우·박재식) 모두에게 연봉삭감을 통보했다고 하니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자질과 역량 검증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며 "이러한 행동은 '후보자들이 연봉만 즐기려는 무능한 자'라고 보는 시각에서 나온 것으로 심각한 모욕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저축은행을 위해 일하겠다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지만 이번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전국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 역시 중앙회장 연봉이 높고 낮음을 떠나 회원사 대표가 중앙회 임직원 연봉을 거론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일부 회원사들이 회장 후보 시절부터 '길들이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이날 임시 총회는 회원사 절반 이상이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후보자가 총회에 참석한 각 저축은행 대표들의 3분의 2 이상의 표를 받으면 당선된다. 첫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재투표를 실시해 과반을 넘긴 후보자가 회장직에 오를 수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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