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블 형성의 배경이 된 3가지 신드롬: 재팬 넘버 원 신드롬 [김성민의 일본 위기 딥리뷰]
어떤 것을 좋아하는 현상이 전염병과 같이 전체를 휩쓸게 되는 현상을 신드롬(syndrom)이라고 한다. 일본의 자산 가격 버블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미래 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의 이면에는 ‘재팬 넘버원 ...
2025-06-23 월요일 | 김성민 교수(전.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개미가 키운 ETF 200조 시대…자산운용사, 테마 신상품으로 응답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200조 원을 돌파했다. 2002년 ETF가 처음 도입된 이후 23년 만의 기록이다. 투자 편의성, 세제 혜택, 다양한 전략 구성이 가능한...
2025-06-23 월요일 | 홍지인 기자
아·태 기업인 ‘희망 메신저’...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자유무역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경제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ABAC(APEC 기업인자...
2025-06-2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세상 이끄는 새벽별’ HS효성 조현상 남다른 도전정신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그리고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자. 우리가 인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1년 전 조현상 부회장이 HS효성을 공식 ...
2025-06-23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성장 사령탑' 김종호 한화운용 대표, 방산ETF 축포 쏘고 대체투자도 육성 [금투업계 CEO열전 (31)]
한국금융신문은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뛰는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들의 개개인 특성에 걸맞은 대표 키워드를 3가지씩 뽑아 각각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2025년 올해는 김...
2025-06-23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삼성SDS 이준희, AX ‘높이고’ 내부거래 ‘낮추고’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가 클라우드 사업에서 공공·금융 중심 AX(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사업인 물류 부문에선 AI 기술을 활용해 유연한 물류 운영 역량과 리스크 관리로 시스템 고도화...
2025-06-23 월요일 | 정채윤 기자
정유경 신세계百, 주주환원 적극·수익성 개선…‘ROE 7%' 목표 [밸류업! 유통 ③]
‘코리아 디스카운트’. 유통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외려 국내 전통 유통기업들은 대표적인 ‘만년 저평가주’로 꼽혀 왔다.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에서 과거와 같은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025-06-23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글로벌 식품기업’ 선언 풀무원, 지구식단으로 남다른 해법 푼다
‘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는 풀무원이 ‘글로벌 식품기업’을 선언하면서 동종업계와는 다른 방정식을 풀고 있다. 앞서 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등과 같은 식자재 유통에서 만두와 라면, 김치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
2025-06-23 월요일 | 손원태 기자
한국거래소, '美 이란 공습'에 긴급 시장점검회의…비대위 구성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한국거래소는 22일 오후 5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아울러,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
2025-06-22 일요일 | 정선은 기자
금융지주, 이재명표 빚 탕감 정책에 타격 우려···RWA 관리 문제도 [이재명 정부 금융정책]
이르면 오는 3분기 설립 예정인 이재명 정부의 '배드뱅크'에 대한 민간 금융사 출연금이 4000억원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금융권이 지난해부터 서민·소호금융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해...
2025-06-20 금요일 | 김성훈 기자
코스피 3년 반 만에 3000선 복귀…이재명 “시장 기대감 높아지길”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새 정부의 대규모 추경 집행, 외국인 순매수 확대, 반도체·IT 업황 회복 기대 등이 맞물리며 ‘허니문 랠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지수...
2025-06-20 금요일 | 홍지인 기자
SK이노, 2분기 깜짝 흑자 전환? "웃지 못할 반등"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깜짝 흑자’ 전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SK E&S 합병 효과에도 1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던 상황에서, 국제유가 급등이 단기 수익성 회복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같은 실적 개선...
2025-06-20 금요일 | 곽호룡 기자
학세권 단지 가치 상향 평준화…‘국제학교’ 주변 분양단지 살펴보니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학세권 단지’의 가치가 점차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교육 인프라를 넘어서는 ‘국제학교’ 인근 단지의 입지가 절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에 있는 국제학교와 준하는 양질의...
2025-06-20 금요일 | 주현태 기자
불황‧관세 ‘동분서주’ 포스코 장인화, 정권 교체까지 변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고민이 커지고 있다. 철강업계를 둘러싼 경기 불황과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권 교체로 ‘정부 외압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기 때...
2025-06-20 금요일 | 김재훈 기자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 돌파
코스피가 20일 장중 한때 3000선을 돌파하며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기준으로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21년 12월 28일(3012....
2025-06-20 금요일 | 홍지인 기자
롯데 유통군 ‘롯데레드페스티벌’ 마감 임박 “마지막 3일간 할인혜택 집중”
롯데 유통군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이 오는 22일 행사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 혜택에 집중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과 함께하는 연중 단 한 번 열리...
2025-06-20 금요일 | 박슬기 기자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매각..."스페셜티 집중"
롯데케미칼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위치한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양사는 영업양수도계약 체결 후 주요 이행 사항을 거쳐 7월 중에 거래를 종결하기로 했다. 매...
2025-06-20 금요일 | 곽호룡 기자
“디지털자산 허브로”…이재명 정부, 토큰증권 전면 드라이브 [STO, 자본시장 다음 프런티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된 ‘디지털자산 허브’ 구상이 구체화되며, 그 중심축인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 제도화가 정책...
2025-06-19 목요일 | 홍지인 기자
‘출범 10주년’ 제네시스, 럭셔리에 고성능 얹고 글로벌 질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탄생시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이했다. 제네시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는 등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이미지 전환에 지대한 공...
2025-06-19 목요일 | 김재훈 기자
‘불법 복제 무한굴레’ 웹툰 산업, 업계 넘어 국가 노력 ‘절실’
웹툰 시장은 ‘불법 복제와의 전쟁’ 중이다. 국내 대표 웹툰사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장윤중)가 불법유통 피해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낮은 처벌 수위 등으로 불법...
2025-06-19 목요일 | 정채윤 기자
롯데마트, ‘롯데레드페스티벌’ 마지막 행사 돌입
롯데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3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 20개 참여사가 함께하는 대규모 통합 쇼핑 축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행...
2025-06-19 목요일 | 박슬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오티모’와 항체 생산 수주 계약 체결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는 바이오 기업 오티모 파마(OTTIMO Pharma)와 항체의약품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BIO INTERNATIONAL 2025’행사가 열리고 있는 미국 보...
2025-06-19 목요일 | 박슬기 기자
기보, 글로벌 기술금융 지원 강화…싱가포르에 최초 해외지점 개소
기술보증기금이 첫 해외지점을 싱가포르에 개소하며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강화에 나선다.기술보증기금은 19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싱가포르지점’을 개소했다. ...
2025-06-19 목요일 | 우한나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