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로 창간 33주년을 맞이한 한국금융신문이 개최한 ‘2025 한국금융투자포럼’은 이렇게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 정부 비전과 투자전략’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금융투자·산업계 관계자와 일반인 등 2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포럼에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윤창현닫기

발표자로는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상무가 나섰다.
이번 포럼에는 금융·투자 업계뿐만 아니라 학계 인사부터 산업·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도 자리를 찾아 3시간 이상 진행된 포럼을 끝까지 경청하며 전문가들의 투자전략 제시에 관심을 표했다.
금융사 한 관계자는 “많은 언론사 포럼이 있지만 한국금융 포럼은 내실도 있고 연사진들도 좋아서 매년 참석하게 된다”고 운을 떼며, “특히 올해의 경우 정책적인 불확실성도 크고, 스테이블 코인 등 시장이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는 중대한 시기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이런 자리가 굉장히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이번 정부는 부동산보다 주식시장을 밀어주려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어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다면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기조연설을 맡은 홍성국 의장이 알기 쉬운 용어로 정부 정책도 설명해주고, 당위성도 확실하게 설명해준 덕분에 투자전략이 명쾌해진 느낌“이라며, ”정부의 상법개정안 추진 등 투자환경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포럼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 유익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