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경영구조 이사회-행장-임원 역학관계 이대로 괜찮나
행장 무소불위 리스크 증대…견제·조정기능 필요“임원 뭣하러 하나. 1년이면 나가야 하는데”국민은행 임원인사 직전 한 팀장(옛 부장급) 인사가 한 발언이다. 이런 생각에 아예 부행장 승진 계획서도 내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내심 부행장 한번 해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IMF 외환위기 이후 변화된 은행임원...
2002-03-20 수요일 | 관리자 기자
-
국민銀 맏형노릇 제대로 하고 있나
규모와 조직면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국민은행이 이름에 걸맞지 않는 영업방식으로 다른 은행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다른 은행이 이미 여신을 결정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터셉트식 마케팅’을 하는가하면, 지방 소도시에 진출해 지방 은행 개인고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2002-03-0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풋백옵션 요구는 정당한 계약 이행일 뿐`-제일은행장
코헨 제일은행장은 5일 `제일은행이 정치적 비판을 위한 장난감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코헨 행장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적자금에 대해서는 프랑스 등 모든 나라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선거 등을 맞아 논란이 되는 것을 이해하지만 제일은행이 그 대상이 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2002-03-05 화요일 | 송훈정 기자
-
금융구조조정 ‘아직 갈 길 멀다’
“경영호전에 안주 곤란,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해야” 중론우리나라가 지난 97년말 외환위기를 맞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지 만 4년이 지난 지금 금융 구조조정에 주력,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구조조정 5년차인 올해가 ...
2002-03-03 일요일 | 관리자 기자
-
씨티銀 국내 금융인 채용 늘린다
급여도 역전…외국銀 장점 무색해져씨티은행이 전문 헤드헌터사는 물론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국내 금융기관의 전문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후발 은행을 중심으로 개인 및 가계금융 부문에 있어서 실적이 뚜렷한 고참 부장급을 대상으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씨티은행이 이렇게 국내 다...
2002-03-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한빛銀 改名 “어렵다 어려워”
직원 공감대, 혼란 갈등 불가피한빛은행이 은행명 개정과 관련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간판을 비롯한 광고물 교체에 따른 비용 및 이미지 실추 등의 문제점, 그리고 은행명 개정에 따른 내부 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 등 관련 업무를 점검한다는 것이다.이와 관련 우리금융과 한빛은행은 오는 4월부터는 새...
2002-02-24 일요일 | 박준식 기자
-
朝興 105年! 느티나무가 되라
2월 19일은 꽤 의미있는 날이었다.조흥은행이 105회 생일상을 받는 날이었기때문이다.필자의 이런 의미부여에 대해 그깟 은행 창립기념일이 무얼 그리 대단하느냐며, ‘촉견페일’ 의 고사를 머리속에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오버센스’라고 나무랄 분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렇지 않다. 1897년 2월19일 출범한 조흥은...
2002-02-20 수요일 | 이양우 기자
-
한빛銀 은행名 놓고 ‘갑론을박’
“비용·효율성 고려 신중히 검토해야”한빛은행의 은행명 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다. 우리금융의 다른 자회사들이 ‘우리’라는 공통된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서 한빛은행도 당연히 ‘우리은행’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이미 우리금융은 CI교체를 위해 대고객 설문조사를...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정체냐 도약이냐, 岐路에 선 은행산업
전문가들, “아직은 杞憂, 긍정 요인 더 많다”은행들이 지난해말 사상최대의 순이익, 사상최저의 고정이하여신비율등 호재로 승승장구하다 최근 가계부실 우려의 악재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몇 달동안 평균 두배 정도 상승한 은행 주가도 업종지수 200을 고점으로 하락세로 반전, 앞으로 어떤 양...
2002-02-06 수요일 | 송훈정 기자
-
우리 은행 CIO 없습니까?
외부 인사 영입 검토…내부 문화 적응력 우선 고려시중 은행들이 CIO(Chief of Information Officer:최고 정보기술 담당자) 영입 작업에 분주하다. 올해 새로 CIO제도를 신설한 곳은 조흥 신한은행. 이들 은행이 CIO를 영입하면 국내 은행권의 CIO는 8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CIO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국민 한빛 제일 서...
2002-01-30 수요일 | 김미선 기자
-
정부 지분보유 은행 처리방침 모두 확정
우리금융·조흥, 상반기 10%·15% 각각 처분국민·외환 지분도 정리…“은행서 손뗀다”우리금융, 조흥, 서울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민영화 일정과 국민 외환등 정부지분 보유 은행들의 지분 매각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 24일 금융정책협의회를 통해 이들 은행들의 정부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 향후 3~4년내 모든 정...
2002-01-27 일요일 | 송훈정 기자
-
코헨 제일은행장 `당분간 주식거래재개 의사없다`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장은 `당분간 제일은행 주식거래를 재개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코헨 은행장은 25일 부산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브리지캐피털은 현재의 지분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본유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어 가까운 시일내 주식거래를 재개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코헨 은행장은 또...
2002-01-26 토요일 | 송훈정 기자
-
우리은행으로 개명`-한빛은행장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17일 하이닉스 매각 협상과 관련,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이르면 이달중 양해각서(MOU)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협상 내용을 밝히는 것은 협상 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매각 가격이 협상 가능한 범위내에 있다...
2002-01-17 목요일 | 송훈정 기자
-
우리금융, 이미지통합작업(CIP) 착수
자회사 이미지 ‘우리’로 일괄 통합우리금융이 자회사에 대한 이미지통합작업(CIP:Corporate Identity Program)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과 한빛은행은 한빛은행의 명칭을 개정하는 작업에 대해 일정 부분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자회사 은행의 이미지와 우리금융에 대한 고...
2002-01-1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
`수신금리 당분간 현수준 유지키로`- 국민은행장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7일 `일부 은행이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으나 국민은행은 당분간 수신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위해 현재의 금리수준을 끌고가는 것이 바림직하다`고 말했다.김 행장은 이날 오후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통합에 주력한 뒤 통합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추가 합...
2002-01-07 월요일 | 송훈정 기자
-
신년사 / 류시열 은행연합회 회장
올해 은행연합회는 은행의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되는 새로운 제도들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그리고 사원은행의 경영 개선 및 현안사항의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와 업무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용정보의 양적·질적 확충과 효율적인 관리에 충실하겠다. 기업의 우량정보 등 ...
2002-01-02 수요일 | 관리자 기자
-
신년특집 / 2002 원단 특별좌담회, 금융구조조정과 경쟁력 제고方案
관주도·성과주의식 구조조정이 도덕적 해이등 부작용 초래합병등 전략적 대응은 은행 자율에 맡겨야 가계금융 편중 은행 포트폴리오 개선 시급지분제한 풀되 산업·금융자본 분리는 엄격히 해야민영화 서둘지 말고 시장경쟁원리하에 민간이 맡도록자본시장 개입은 곤란…투자문화 선진화에 초점 맞춰야지난해 우리 금융산업...
2002-01-02 수요일 | 관리자 기자
-
은행법 개정안의 문제점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은행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동일인의 은행주식 보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확대하고 산업자본에도 이를 적용하되 4% 초과 분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를 제한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산업자본이라도 2년 안에 비금융부문의 자본 비중을 25% 이하로 줄이거나 비금융부문의 자산합계 2조원 미만으로 ...
2001-12-26 수요일 | 관리자 기자
-
주가급등락, 바람직한가
최근 국내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9.11 미국 테러사태 충격이후 국내 주가는 40%를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선진국의 주가반등세 보다 2~4배나 높다. 그동안 초저금리와 넘치는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투자기회를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던 투자자들이 어떤 핑계를 찾은 것 같다. 어쩌면 올들어 한국은...
2001-12-12 수요일 | 관리자 기자
-
`정부지침 있으면 서울은행과 언제든지 합병`-위성복 조흥행장
위성복 조흥은행장은 7일 `우리 은행의 대주주인 정부가 서울은행 처리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침이 있으면 합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위 행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른 합병사례들을 볼 때 대등합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서울은행과 합병을 한다면 대등합병 형태가 될 수밖에 ...
2001-12-07 금요일 | 송훈정 기자
-
인터넷은행 출현…인터넷뱅킹서비스 압박
인터넷은행 출현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은행권 인터넷뱅킹 전략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일종의 카르텔을 유지하고 있던 은행권에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보다 분명한 인터넷뱅킹 전략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99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는 사이버트레이딩 못지않게 ...
2001-12-02 일요일 | 김춘동 기자
-
은행 중국시장 진출, 전망과 과제
“제조업보다 금융이 주도권 확보 유리” 중국이 지난 11일 WTO에 가입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국내 은행 증권등 금융기관들도 중국 진출을 위한 사업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WTO 가입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금융기관들에 기회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지만 단기...
2001-11-18 일요일 | 송훈정 기자
-
은행 수수료 유감
원래 돈이 별로 없는 사람이 은행 출입을 많이 하게 된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으로 가계를 운용하다보니 여기저기 막을 돈도 많고 보낼 돈도 많은 법이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는 은행에 가면 별로 친절하지는 않아도 소소한 돈 여기저기 보내는데는 따로 돈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은행사람들이 갈...
2001-10-31 수요일 | 관리자 기자